프랑스 연구진, 말라리아 치료제와 항생제의 병용을 통한 COVID-19 치료기간 단축 확인

사진 출처 : GERARD JULIEN(Getty Images)

국제 항균제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Antimicrobial Agents)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결과에 따르면 상표명 플라케닐(Plaqenuil)로 알려진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과 항생제 아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의 조합이 COVID-19 바이러스를 치료하고 환자의 치료기간을 단축하는데 효과적일 가능성이 있다.

연구진은 COVID-19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을 단독으로 투여한 환자, 약물과 항생제를 같이 투여한 환자 및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을 비교 관찰하였다. 이 연구는 두 약물의 투여를 받은 중국 환자들의 치료 경과 보고 이 후에 수행되었다.

연구팀은 무증상 감염자 6명, 상부 기도 증상(재채기, 두통, 인후통 등)이 있는 감염자 22 명, 그리고 하부 기도 증상(기침 등)이 있는 감염자 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30명 중 20명은 치료를 받았으며, 결과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이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아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과 병용하면 그 효과가 크게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COVID-19의 치료제가 개발되진 않았지만, 규제 기관과 의료진들은 증상의 지속기간이나 심각성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실험 및 승인과 관련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신 개발 역시 진행 중이지만 이의 효과가 검증되고 사용 승인을 받기까지는 최소 12개월에서 18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SOURCE :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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