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의회는 예산을 제외한 2021-2027 우주 프로그램 세부사항을 승인했다고 발표함. 계획이 최종적으로 확정 되는대로 EU는 관련 법안에 따라 우주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새로운 기구를 프라하에 설립할 예정임. 이 기구는 현재 Global Navigational Satellite Systems agency를 대체하여 EU의 우주관련 모든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임.
유럽집행위원회는 2021년부터 7년간의 우주분야 예산으로 160억 유로를 요청하였으나 EU 전체 예산에 모든 회원국들이 동의한 후에 정확한 예산이 확정 될 예정임. 예산은 2019년 말경 결정될 것으로 전망됨.
블렉시트로 인한 영국 분담금 미납부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 집행위원회는 지난 7년의 예산보다 더 큰 규모의 예산을 제안했으며 이 예산안이 통과되는 경우, 분담금과 수익률이 비슷한 독일 등의 국가들은 더 많은 분담금을 지급해야할 것으로 전망됨.
우주 프로그램에 대한 유럽 집행위원회의 제안은 연간 23억 규모의 7년 계획이며 예산은 위성항법, 지구관측, 보안 세 분야를 포함하고 있음. 지구 관측에 배정된 58억유로는 코페르니쿠스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며 위성항법예산은 갈릴레오 시스템에 82.5억 유로, 유럽 초정밀 GPS 보정 시스템(European Geostationary Navigation Overlay Service, EGNOS)에 14.5억 유로가 지원될 예정임. 보안 부분은 우주 쓰레기 및 소행성 등을 추적하는 우주 상황인식 프로그램과 공공부문의 통신 보안을 제공하는 Govsatcom 프로그램에 지원될 예정임.
위의 다섯 개의 프로젝트는 모두 2018년도에 58억의 예산을 확보한 유럽우주기구(European Space Agency)와 함께 진행할 예정임. 유럽우주기구는 EU산하의 기관은 아니지만 EU회원국중 몇몇을 제외한 회원국들로 구성되어 있음.
예산이 어떻게 결정되든 EU의 우주 부문 지원은 미국이 2021년 NASA에 지원하기로 한 179억 유로에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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