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준비했는지?
입시의 관점에서 이야기하자면, 우선 지원할 학교는 학교의 명성과 교수의 영향력을 기준으로 1차 선별을 했다. 이후 연구 핏, 국가의 문화와 생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학교를 정한 뒤에는 각 학교 웹사이트에 안내된 대로 서류를 준비해 지원하면 된다. 다만 내 경험상, 단순히 서류만 제출하는 것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특히 지원 전에 반드시 원하는 연구실의 교수에게 컨택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교수마다 학생을 뽑을 계획이 없을 수도 있고, 학생이 마음에 들어도 펀딩이 부족해 선발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만약 해당 연구실에 아는 사람이 있거나 지도교수와 친분이 있다면 컨택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되므로, 가능하다면 적극적으로 인맥을 활용해 보는 것이 좋다.
컨택 이후 교수와 인터뷰를 하게 되면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야 하는데, 이때 모든 프로젝트를 나열하기보다는 중요하고 관련성이 높은 프로젝트 위주로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머지 프로젝트들은 Q&A 과정에서 추가로 설명하는 편이 오히려 효과적이다.
전체적인 커리어 관점에서는 최대한 경력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했다. 장학금 결과가 불확실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다양한 연구실과 환경에서 경험을 쌓으려 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쌓아온 연구 경험들이 서로 연쇄적으로 작용해 다음 커리어 단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느낀다.
해외 연구 포지션을 찾을 때는 LinkedIn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대부분의 해외 채용 공고가 LinkedIn에 올라오기 때문이다. CV는 1장 이내로 간결하면서도 임팩트 있게 정리하고, 인터뷰를 대비한 프레젠테이션을 미리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