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Career in Europe
[KERC 서포터즈] 나의 유럽진출 경험담 – 박기민(체코/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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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March 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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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행 결심: 프라하의 붉은 지붕 아래 꿈을 품다
대학생 시절, 2주간의 유럽 여행은 제 인생의 방향을 뜻밖에도 정해주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낡은 배낭 하나 짊어지고 낯선 도시들을 떠돌며, 눈에 담는 모든 풍경, 스치는 모든 문화가 마치 영화 속 장면처럼 아름다웠습니다. 그중에서도 잊을 수 없었던 곳은 프라하였습니다. 붉은 지붕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그림 같은 도시 풍경, 카를교 위에서 바라본 블타바 강의 석양, 도시 전체를 감싸는 낭만적인 분위기는 오랫동안 제 마음속에서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프라하에 흠뻑 취해 도시를 걷다 문득, ‘이곳에서 연구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상상을 하곤 했습니다. 그때는 그저 막연한 동경이었지만, 유럽, 그리고 체코라는 나라에 대한 씨앗이 제 마음속에 심어진 순간이었습니다. 이런 체코에 대한 낭만적인 이미지는 대학 시절 읽었던 밀란 쿤데라의 소설을 통해 더욱 깊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