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C 서포터즈] (독일) 독일항공우주센터(DLR) 통신 및 항법 기술 연구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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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 날짜 January 0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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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소속, 연구 분야, 유럽 진출 계기 등)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독일항공우주센터(DLR)의 통신·항법 기술 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Postdoctoral Researcher)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영희입니다. 한국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하여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독일에서 박사 과정을 수행하며 다중 센서를 이용한 모빌리티 항법 기술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박사 과정 이후에는 독일항공우주센터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를 주요 적용 분야로 삼고, 이를 위한 항법 기술 연구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의 핵심 연구 주제는 도심 환경 내 첨단 항공 모빌리티를 위한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항법 시스템 설계입니다.
도심 환경에서는 기존 항공기에 주로 사용되는 위성항법시스템(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GNSS)이 건물로 인한 다중경로(Multipath) 현상이나 신호 차단(Signal Interruption) 등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 나아가 최근에는 재밍(Jamming)이나 스푸핑(Spoofing)과 같은 위협으로 인해, 단순히 항법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수준을 넘어 잘못된 항법 정보를 제공할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승객과 물류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도심에서 운항하는 항공기에는 더욱 강건한(Robust) 항법 시스템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희 연구소에서는 위성항법시스템뿐만 아니라 센서 융합 기술, 통신 기술, 도심 공항 내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접근 방식을 활용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법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뮬레이션에 그치지 않고 실제 환경에서의 실험을 통해 기술을 검증하며, 연구 결과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기술 개발에만 머무르지 않고, 장기적인 시스템 운영을 고려한 유럽 내 스마트 모빌리티 정책 및 기술 표준 수립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럽에서는 첨단 모빌리티와 교통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와 실증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은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전기차 인프라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독일항공우주센터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학문적 연구를 산업 적용과 표준화로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유럽 내 첨단 모빌리티 관련 기준을 수립하는 여러 기관들과의 협력 기회도 제공합니다. 이러한 연구 환경은 연구자로서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