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C 서포터즈]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교 (EPFL, 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 in Lausanne)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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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 날짜 December 04. 2024
본문
Q: 자기 소개를 간단하게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교(EPFL)의 Microbiorobotic Systems Laboratory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황준선입니다. 제 연구는 기계공학, 전자공학, 의공학을 융합하여 의료 및 환경 분야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초소형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Q: 소속기관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요?
저희 기관은 스위스 연방정부 산하에 있는 이공계 연구 중심 대학으로, 본 캠퍼스는 로잔(Lausanne)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특정 지역과 분야에서 연구, 혁신,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스위스의 제네바(Geneva), 시옹(Sion), 프리부르(Fribourg), 뉴샤텔(Neuchâtel)에도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연구실은 로잔 캠퍼스 내에 있으며, 기계공학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로봇공학과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micro-electromechanical systems) 기술을 접목하여, 의료 및 바이오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초소형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주요 연구 주제로는 세포 크기의 센서와 액추에이터, 자율적으로 혈류를 따라 이동하는 혈관 시술용 카테터 로봇 및 시스템, 마이크로 수술 로봇, 음향 제어 마이크로 로봇 등이 있으며, 이러한 기기들은 암이나 혈관 질환 같은 질병의 진단과 최소 침습적 치료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소속기관에서 서포터즈님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스위스의 박사과정은 몇몇 유럽 국가와 마찬가지로 학생과 직장인의 이중 신분을 가지게 됩니다. 저는 박사과정 학생으로서 학점 취득을 위한 수업을 듣고 학위논문 연구를 진행하는 동시에, 학교의 조교로 고용되어 학기마다 학부 및 석사 학생들의 수업과 연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일상적으로는 출근해 수업을 듣고 연구를 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가끔은 연구실을 대표해 관련 분야 학회나 전시회에 참석하기도 합니다.
올해 스위스 최대 로봇공학 박람회 중 하나인 스위스 로보틱스 데이(Swiss Robotics Day)에 참가하여 로봇공학 분야의 산업 전문가, 연구자, 투자자, 학생들과 경험과 아이디어, 기술 등을 교류하기도 했습니다.

Q: 같이 연구하는 사람들을 소개해주세요.
저희 연구실은 Selman Sakar 교수님께서 연구팀을 이끌고 계시며, 7명의 박사과정(PhD) 및 의사과학자박사(MD-PhD) 연구원들과 2명의 박사후(Postdoc) 연구원이 주요 멤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석사 및 학부생 연구원들도 함께 연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스위스, 프랑스, 한국, 중국, 독일, 러시아, 벨기에, 이탈리아, 알제리, 폴란드, 인도, 터키 등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연구원들로 구성되어 있어, 다채로운 문화와 아이디어가 공존하는 환경입니다.

Q: 연구 환경이나 분위기는 어때요?
저희 기관을 포함해 스위스 대학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안정적이고 높은 임금 체계인 것 같습니다. 저희 기관에서는 박사과정부터 교수까지 각 직급별로 학교가 정한 기준에 따라 동일한 연봉을 받습니다. 이는 스위스의 높은 물가를 고려하더라도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면서 생활비 걱정 없이 개인적인 소비 습관에 맞춰 주변 국가로 여행도 다녀오고 저축도 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안정적인 펀딩 덕분에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점이 저희 기관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연구팀은 수평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모든 구성원은 매주 1:1 개인 미팅을 통해 지도 교수님과 소통할 기회를 가집니다. 개인 미팅에서는 연구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고, 연구 외에도 개인적인 고민이나 커리어와 관련된 조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2인 1실로 오피스 환경이 제공되어 업무에 집중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언어의 경우, 석사과정부터 학교에서 영어를 기본 언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저희 연구실도 다양한 국적의 팀원들로 구성되어 있어 영어를 주로 사용합니다.
또한, 저희 연구실에는 매주 돌아가며 한 명이 직접 베이킹을 해서 디저트를 만들어 오거나 사오는 전통이 있습니다. 주로 본인의 문화권에서 즐기는 디저트를 준비해 오기 때문에,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친해지는 계기가 됩니다. 이 외에도 야외에서 바비큐를 하거나, 크리스마스와 같은 특별한 시즌에는 크리스마스 디너를 가지는 등 다양한 팀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날씨가 좋은 여름에는 연구실 사람들과 함께 캠퍼스에서 바베큐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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