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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왜 안전한 촉감을 위협과 통증으로 받아들일까
ㅇ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의 뇌가 무해한 접촉을 통증·위협과 연관 짓는 과정 규명
- 희귀 만성질환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환자는 일반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가벼운 신체 접촉조차 심각한 통증과 위협으로 느낄 수 있음
- 환자가 느끼는 통증은 분명 실제로 존재하지만, 이러한 현상을 일으키는 뇌와 감각 체계의 작동 원리는 아직 충분히 규명되지 않은 탓에 CRPS 환자달은 일상생활에서 상당한 기능적 제약을 겪음
- FABrIC 프로젝트는 이러한 연구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CRPS와 같은 질환에서 나타나는 통증 관련 두려움의 발생 원리를 연구함
- 연구진은 뇌가 일상적인 감각을 위협과 통증으로 인식하도록 학습하고, 이러한 연결을 다시 약화시키는 원리를 규명해 비약물성 만성통증 치료법 개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함
ㅇ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 형성·확산되고 약화되는 과정 분석
- FABrIC 프로젝트는 (link) 행동실험·뇌영상(fMRI)·감각검사 등을 통해 CRPS 환자와 건강한 참가자를 비교해 접촉에 대한 두려움이 형성·확산·약화되는 과정을 분석함
- 또한 전용 fMRI 기법으로 손가락별 뇌 반응을 측정해 통증에 대한 두려움과 뇌의 신체 표상 변화 간 연관성을 규명함
- 그 결과, 손가락에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접촉을 받은 참가자들에게서도 감각과 감정을 처리하는 뇌 영역의 변화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됨
ㅇ 통증이 발생하지 않으면 뇌의 두려움 반응도 변화
- 연구진은 통증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 두려움 소거 단계에서 뇌 활동이 변화하고, 이에 따라 참가자의 두려움과 통증 예상도 감소하는 경향을 관찰함
-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통증을 동반한 접촉에 대한 두려움이 어떻게 학습되고, 다른 감각으로 일반화되며, 다시 감소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최초의 중요한 신경 영상 증거라고 평가함
- 이는 위협에 대한 학습이 뇌의 감각 정보 처리 방식 자체를 변화시켜, 원래 안전한 신체 접촉까지 위협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과정을 신경생물학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됨
ㅇ 개인 맞춤형 만성통증 치료
- FABrIC 프로젝트는 접촉에 대한 두려움이 뇌와 감각 체계가 함께 관여하는 과정으로, 안전한 접촉을 인식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줌
- 연구진은 개인별로 두려움 학습에 취약하거나 이를 극복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추가로 연구 중임
-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환자마다 다른 통증 발생 기전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기전 기반 만성 통증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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