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중국 대응 범유럽 연구 강화에 1,050만 유로 투입

중국과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집행위는 중국과 그 의도에 대한 유럽 자체의 독립적인 지식을 강화하기 위해 EU 연구 커뮤니티를 조직하기 시작함
EU는 지금까지 3개의 HE 프로젝트에 1,050만 유로를 지원하여 다양한 EU 대학과 싱크탱크에 흩어져 있는 중국 전문 연구원 1,000명을 연결하고 지원하고 있음
목표는 현재 중국의 경제적, 정치적 힘을 조사하는 미국, 영국 또는 기타 국가로부터 독립적인 중국에 대한 EU 지식 기반을 구축하고 해당 지식으로 EU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것임

한 전문가는 “중국에 대한 유럽의 시각은 다른 지역과는 다르며 유럽은 미국과 달리 중국을 위협으로 보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함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유럽이 중국과의 관계를 중단하기 보다는 ’위험을 제거‘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음
더하여, 최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유럽의회에서 “중국과의 과학 협력은 계속되어야 하지만 그 결과가 중국군에 유출되지 않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언급하였음
중국에 대한 EU 전용 정책을 개발하려면 중국에 대한 기본 지식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EU 전역에 흩어져 있는 중국 전문가 커뮤니티를 연결하여 중국 연구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함

`22년 말 총 800만 유로의 예산으로 시작된 2개의 프로젝트는 중국에 대한 더 많은 연구를 생성하고 EU 기존 전문가와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배운 내용을 정책 입안자와 대중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함
차이나 호라이즌(China Horizons)이라고 불리는 코펜하겐이 주도하는 프로젝트는 심층적인 중국 보고서를 발행하기 시작하였음
보고서 중 하나는 브뤼셀에 기반을 둔 Bruegel 싱크 탱크의 연구원들이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지난 3월 중국 총리의 연간 정부 사업 요약을 분석한 것임
한편, 겐트 대학이 총괄하고 있는 ReConnect China 프로젝트는 첫 정책 라운드테이블을 조직하기 시작하였으며, 오는 8월에 EU-중국 과학 기술 협력에 대한 특별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임
지난 3월 신청이 마감된 세 번째 프로젝트는 공식 중국 문서의 영문 번역을 포함하여 모든 유형의 중국 연구에 대한 공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250만 유로를 지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