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C 국제협력 전문가 양성, 국가 R&D 시스템 국제화 필요

한ㆍEU(유럽연합)연구협력센터(KERCㆍ센터장 라상원)는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KERC 사무실에서 황종운 KIST 유럽연구소 스마트융합 사업단장을 초청, ‘EU R&D(연구ㆍ개발)  프로 그램(Horizon 2020) 및 재정지원 방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EU는 지난 2014년부터 과학기술 발전 및 혁신역량 증대를 통해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인구 고령화, 기후변화 등의 사회적 현안 해결을 위해 R&D 부분의 혁신강화와 투자 확대를 위한 연구재정프로그램인 ‘호라이존 2020′을 구축해 추진하고 있다.

EU는 호라이존 2020을 통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780억 유로(101조 4천억원 상당)를 R&D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수립해 추진중이다.

EU는 지난 2014~2015년 2년간 모두 27만5천841건의 연구제안을 받아서 적격심사를 통해 7만6천427개 제안을 1차적으로 골라내고 이 가운데 다시 3만4천305건의 우수제안에 대해 우선순위 평가에 따라 159억 유로(20조6천700억 원 상당)를 투자한 것으로 중간 집계됐다.

또 EU는 호라이존 2020 프로그램에 EU 회원국뿐만 아니라 제3국에도 참여를 개방하고 있으며 한국은 지난 2016년 말 기준으로 21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황 단장은 밝혔다.

황 단장은  한국의 호라이존 2020 프로그램 참여를 확대하고 EU와 R&D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범부처적 협력과 조정을 통해 국제협력 지원 인프라를 체계화하고 중장기 협력 로드맵을 개발하는 한편, 개별 국제협력 사업을 통합하고 상호호혜적 방안을 마련하며 국제협력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가 R&D 시스템을 국제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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