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Horizon Europe 준회원국 가입 협상 임박

우르슬라 폰 데 레이옌(Ursula von der Leyen) EU 집행위원장은 6월 14일 브뤼셀에서 열린 EU-캐나다 정상회담 성명을 통해 Horizon Europe에 대한 캐나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성명을 통해 그녀는 프로그램에 캐나다 연구자들을 초대 했으며, 이들이 바이오경제, 첨단제조, 청정에너지, 디지털 기술과 같은 혁신가들 간 교류를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상회담에 이어 Horizon Europe에 대한 캐나다의 준회원국 가입 관련 협의가 시작될 것이다. 이는 그린 수소, 인공지능 및 양자 협력을 포함하여 그린/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데 특히 중점을 둘 것이다.

집행위는 캐나다의 준회원국 가입 가능성에 대해 타진해왔지만, EU가 브렉시트 마무리에 초점을 맞추면서 캐나다의 Horizon Europe 내 준회원국 가입 관련 협상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어 민감한 양자 및 우주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준회원국 참여조건에 대한 논쟁으로 인해 해당 논의는 계속 지연되어 왔다.

그러나 회원국과 집행위가 마침내 이스라엘, 영국 및 스위스가 이러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조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캐나다와의 공식적인 준회원국 협상이 가능하게 되었다.

폰 데 레이옌(Von der Leyen)의 발언 향후 양국의 파트너십 강화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실제 관련 협상이 완료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협력 우선순위: 보건, 기후 및 원자재

Horizon Europe 외에도 집행위는 다른 여러 분야에서 캐나다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  COVID-19 대유행이 계속되면서 양측은 양국 간 백신 수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보건협력 강화를 희망한다.또한 양측은  mRNA와 같은 새로운 기술이 아프리카와 라틴 아메리카 같은 지역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국제적인 활동들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것이다. 집행위원장은 코로나 관련 사태를 통해 배운 교훈과 모범 사례들을 공유함으로써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협력분야는 원자재다. 특정 광물과 금속의 안정된 공급은 유럽경제에 필수적이지만 현재 EU의 원자재 공급은 중국에 너무 의존하고 있다.

집행위원장은 “우리는 중국과 같은 생산자로부터 수입품을 다양화하고자 한다,” “더 많은 지속가능성을 위해 환경피해를 줄이고 노동조건의 투명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원자재 관련 협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양측은 배출량 감소, 생물다양성 및 플라스틱 폐기물 감소에 중점을 둔다. 다음 단계는 전 세계 국가들이 생물다양성에 대한 새로운 글로벌 목표를 설정할 다음 유엔 기후 변화 협의회(COP) 전에 팀을 구성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EU와 캐나다의 전략적 관계를 심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집행위원장은 양측이 같은 이익, 가치 그리고 세계관을 공유한다고 말했다.

 

SOURCE : SCIENCE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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