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집행위, 회원국들과 혁신정책포럼 구성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회원국들은 유럽혁신위원회(EIC) 산하 새로운 포럼에서 혁신 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IC 포럼은 EU가 일자리를 늘리고 코로나로부터 지속가능하고 탄력적인 회복을 형성하며 디지털 및 녹색 전환에서 전략적 주권을 보장하기 위한 혁신 정책을 설계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집행위원회는 현재 유럽 혁신을 위한 새로운 의제 안건에 대해 작업 중이며 이는 내년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포럼은 이제 혁신 정책 및 지원에 대한 책임이 있는 공공기관들을 한데 모아 모든 회원국들에게 대화의 장을 열고 있다.

슬로베니아 경제 개발 및 기술부의 Jernej Salecl 국장은 포럼 초반에 "우리의 공통 목표는 유럽을 위한 새로운 혁신 전략과 같은 것을 창출하는 것이어야 한다,”“회원국 차원에서 다르지만 때로는 매우 유사한 정책과 도구를 통해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 모두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우리는 EU 차원에서 결속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하였다.

금융 혁신

유럽은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이며 미국만큼 1인당 스타트업이 많은 곳이다. 그러나 이들 중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기업은 거의 없다. 미국은 4배 더 큰 회사를 성장시키고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더 많은 유니콘 기업들의 본거지이다.

디지털 문제를 담당하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마가렛 베스타거(Margrethe Vestager) 부회장은 수요일 EIC 정상회담에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700개의 유니콘 기업 중 유럽의 기업은 50개 미만”이라고 지적했다.

EU의 새로운 투자 기관인 EIC는 3년 동안 시범 프로젝트로 운영된 후 향후 몇 년 안에 유럽 최대 벤처 투자자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그 목표는 EU의 혁신 자금 조달 문제의 일부를 막는 것이며, 세 개의 유니콘에 자금을 지원하면서 이미 성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EIC는 주장한다. 전반적으로, 그것이 지원한 회사들은 EIC로부터 받은 금액의 3배인 96억 유로를 민간 투자로 모금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유럽 의회는 EIC에 더 많은 자금을 원하고 있다. 의회의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의 조사위원인 크리스티앙 엘러(Christian Ehler)는 브뤼셀이 호라이즌 유럽의 955억 유로 펀드의 유연성을 활용하여 EIC 예산에 10억 또는 20억 유로를 추가하기를 바란다.

EIC는 특히 전통적으로 위험을 회피하는 공공 부문에서 위험한 시도로 간주되고 있다. 하지만 엘러(Ehler)는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유럽이 혁신 리더가 되는 길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기업당 EIC 투자 한도를 3천만 유로에서 5천만 유로로 늘릴 것을 제안하고 있다. Ehler는 "많은 것을 얻으려면 돈을 잃을 각오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이 펀드의 규모는 7년간 100억 유로에 달한다. 10억 또는 20억을 추가로 투입하더라도, 많은 국가에서 단편적인 국가 정책과 수년간의 자금 부족으로 인한 혁신 자금 조달 격차를 해결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회원국은 자기들의 임무를 다해야 한다.

모두가 미국을 예로 쳐다보고 있는 동안, 포르투갈 과학부 장관 마뉴엘 에이터(Manuel Heitor)는 그것이 올바른 롤 모델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가속화에 필요한 자금 지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업가가 혁신과 연구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이터는 또한 현 상황에서 유럽은 역량, 기술 및 기업가에 투자했지만 필요한 자금 조달에 실패하여 다른 시장에서 회사를 잃을 위험에 있다고 경고했다. 포르투갈의 사례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포르투갈의 6개 유니콘 기업은 자금의 70%를 미국 투자자로부터 받았다.

EIC 포럼

포럼은 회원국이 식별한 다음의 5가지 정책 이슈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1. 기초연구 지원 등 영향력이 강한 프로그램들

2. 아이디어와 인재의 효율적인 흐름을 보장하기 위한 유럽 전역의 혁신 생태계 연결

3. 유럽 내 고위험 혁신 자금 지원을 확대

4. 유럽의 지리적 혁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 및 프로그래밍 시너지강화

5. 규제를 보다 유연하고 혁신 친화적으로 조정

 

독일 연구 교육부의 국제 협력 부국장인 Maennel Frithjof는 인재 유치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 주제는 프랑스가 EU 이사회 의장직을 인수하는 2022년 상반기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

부국장은 슬로베니아가 기업 내 학제간 연구 및 혁신 팀 설립 지원과 같은 민간 부문의 더 많은 연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포럼은 연구 위원 마리야 가브리엘(Mariya Gabriel)이 새로운 유럽 혁신 계획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집하기 위해 기획하였다. 그녀는 이미 유럽 유니콘 기업의 리더, 여성 벤처 자본가 그룹 및 유럽 혁신 생태계의 리더와 상담을 하고 있다.

EIC 회의에서 위원은 3가지 주요 행동 영역을 강조하였다. 즉, 파괴적인 기술에 보조를 맞추는 정책 프로세스 강화, 유럽으로 인재 유치, 혁신을 위한 보다 일관된 프레임워크 구축이다.

가브리엘 집행위원은“보다 신속한 조율과 보다 구체적인 솔루션을 확보하는 것은 이제 우리에게 달려 있으며, 이것이 우리가 EIC 포럼, EIC 및 기타 모든 도구를 매우 신뢰하는 이유이다”라고 밝혔다.

SOURCE : SCIENCE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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