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EU 연구계 주요 이슈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현황

  • 유럽 외 국가의 호라이즌 유럽 가입은 많은 진전을 보임. EU 역외에 있는 과학 강국인 한국, 캐나다, 뉴질랜드, 일본 등의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에 대한 협상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음. 특히 뉴질랜드의 경우, 12월 말에 공식 협상이 완료되었으며, 내년 중에 가입이 완료될 예정. 우리나라는 현재 탐색적 회담 단계에 있으며, `23년 중 공식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
  • 영국과 스위스는 EU와의 정치적인 이슈로 인해 2022년 마지막까지도 호라이즌 유럽 가입에 성공하지 못함. 이에 따라 영국과 스위스는 자국 내 보증제도나 대안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한편, 유럽 외 국가와의 국제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시작

연구평가개혁

  • 작년부터 집행위원회가 주도적으로 준비해온 연구평가개혁이 마침내 시작됨. 연구평가개혁 협정의 최종본이 지난 7월 발표되었으며, 이에 대한 서명식이 9월 EU 연구혁신의 날에 시작하여 현재 수많은 대학 및 연구 관련 기관이 이에 참여하고 있음

Reference

우크라이나 전쟁

  • 우크라이나 전쟁은 유럽 과학계에 큰 변화를 가져옴. 독일을 선두로 많은 유럽 국가가 러시아와의 과학 협력을 중단하는 한편, 이러한 과학 제재가 학문의 자유와 발전을 해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음

에너지 위기

  •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유럽은 에너지 위기에 직면함. EU는 러시아의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REPowerEU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태양에너지나 녹색 수소와 같은 청정에너지에 대한 연구 혁신의 중요성과 의존도/자율성/탄력성 등의 주제는 더욱 부각됨

신유럽혁신의제(EIA)

  • 집행위원회는 `22년 7월 신유럽혁신의제를 채택하고 발표함. 5가지 주요 의제는 딥테크 스케일업을 위한 지원, 혁신을 위한 프레임워크, 유럽 혁신 생태계와 혁신 격차, 혁신 정책 및 성과 벤치마킹, 딥테크 인재 개발 등을 다룸

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ERC

  • 유럽연구위원회(ERC)의 수혜자인 3명의 과학자가 올해 노벨상을 수상. 이로 ERC는 2007년 창설된 이후 총 12명의 노벨 수상자를 배출함. 올해 Alain Aspect(프랑스)와 Anton Zeilinger(오스트리아)는 양자 기술에 관한 연구를 통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였으며, Svante Paabo (독일)는 고대 유전자 연구를 통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함

EU 집행위원회 연구혁신총국장 사임

  • 기존 EU 연구혁신총국장이였던 Jean-Eric Paquet는 지난 6월 사임을 공식 발표한 이후 9월부터 일본 주재 EU 대사로 활동을 시작함. 그의 후임으로는 (EU 고위직 내 성별 및 지역 균형을 이유로) 동유럽 출신의 여성이 유력하며, 현재는 이 프로필에 부합하는 전 부총국장 Signe Ratso가 그 자리를 임시로 맡고 있음

`22년 하반기 EU 이사회 의장국 체코

  • 체코는 7월 말 연구자금 시너지에 관한 프라하 선언을 발표하고, 10월 브르노에서 개최되는 연구 인프라에 관한 국제회의에서 ‘글로벌 연구 인프라 생태계’의 구축을 촉구하는 브르노 선언을 발표하였으며, 유럽 연구영역(ERA) 내 연구혁신 격차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함
  • `23년 상반기 의장국인 스웨덴은 녹색 및 디지털 전환(쌍둥이전환), 오픈사이언스, 유럽반도체칩법, 지식가치평가, 연구인프라 접근성 등을 연구혁신 분야 우선순위로 발표함

2022 EU R&I Days (유럽 연구혁신의 날)

  • 연구혁신의 미래를 다루는 집행위원회의 연례 대표 행사가 9월 28일과 29일 양일간 개최됨. 해당 행사에서는 7월 발표된 신유럽혁신의제의 5가지 주요 의제와 유럽연합의 전략적 자율성(에너지 위기, 식량 위기, 전쟁, 전염병, 반도체 부족 현상 관련 의존도 문제), 연구평가개혁, 문화와 창의성, 5가지 EU 미션 등을 주로 다루었음

Reference

한-EU 디지털 파트너십

  • 한국과 EU 간의 디지털 파트너십이 지난 11월 28일 체결됨. 해당 파트너십은 디지털 영역에서의 협력을 강화하여 반도체,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양자/고성능 컴퓨팅,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플랫폼, 데이터 및 기술에 대한 공동 작업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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