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프로그램의 2028년 1월 정상 출범을 위해 올해 안에 입법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
- 에카테리나 자하리에바(Ekaterina Zaharieva) EU 연구·혁신 담당 집행위원은 유럽의회와 EU 이사회가 2026년 말까지 차기 호라이즌 유럽에 합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힘
- EU 이사회는 지난 6월 차기 호라이즌 유럽에 대한 부분 합의에 도달했으며, 회원국들은 차기 프로그램의 우선순위 설정 과정에서 보다 큰 영향력을 확보할 것을 요구하고 있음
반면, 유럽의회는 10월 말 본회의 표결까지 논의를 이어간 뒤 이사회· 집행위원회와 3자 협상에 돌입할 예정
- 이사회 입장은 집행위원회의 당초 제안과 큰 차이가 없지만, 유럽의회 산업·연구·에너지위원회(ITRE)의 보고관들은 수백 건의 수정안을 제시한 상태임
- 이에 따라 유럽의회가 집행위원회 및 이사회와 상당히 다른 입장을 갖고 3자 협상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음
차기 호라이즌 유럽 예산 삭감 가능성
- 집행위는 지난해 2025년 물가 기준으로 2028~2034년 EU 장기 예산(MFF) 1조 7,600억 유로를 제안한 바 있음
- 지난 6월 키프로스 의장국의 첫 협상안에서 EU 전체 예산은 약 2% 줄어든 1조 7,300억 유로, 호라이즌 유럽은 약 4% 삭감된 1,486억 유로로 제시됨
- 독일을 비롯한 일부 회원국이 전체 EU 예산의 추가 감축을 요구하고 있어 호라이즌 유럽 예산도 추가적인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존재함
- 한편 차기 프로그램에서 유럽혁신위원회(EIC)와 유럽연구위원회(ERC)의 예산이 확대될 예정인 만큼, 집행위는 늘어난 업무 처리를 위한 추가 인력도 필요하다는 입장임
2028년부터 준회원국 재가입 협상
- 최근 호라이즌 유럽에 참여하려는 국가가 늘면서 EU는 잇따라 준회원국 가입 협정을 확대하고 있음
- 다만 현재의 준회원국 협정은 2027년 12월 종료되는 현행 호라이즌 유럽에만 적용되므로, 2028년 이후에도 참여하려는 국가들은 차기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다시 협상을 진행해야 함
- 준회원국은 현재 호라이즌 유럽 공모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위원회에 참관인으로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나 투표권은 없으며, 차기 호라이즌 유럽에서도 이러한 방식이 유지될 것으로 보임
ECF 참여는 별도 협상 필요
- 차기 호라이즌 유럽과 ECF는 일부 정책 우선순위가 겹치더라도 별도의 규정과 예산을 가진 독립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임
- 이에 따라 현재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이라 하더라도 ECF에 참여하려면 별도의 협정을 체결해야 함
글로벌 과학 협력에서 EU 역할 확대
- 미국의 국제 연구 협력 철수로 공백이 발생하는 가운데, EU는 제한된 예산으로 이를 일부 보완하고 뜻을 같이하는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함
- 이에 집행위는 2035년까지 글로벌 해양관측 시스템의 35%를 EU가 담당하는 ‘OceanEye’에 9,000만 유로를 지원한다고 발표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