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AI 모델 개발·학습·운영 위한 ‘AI 기가팩토리’ 구축 공모 개시
- EU는 총 7개의 AI 기가팩토리를 선정할 계획으로, 이는 EU 집행위원장이 2025년 처음 제시했던 4개 구축 계획보다 확대된 규모임
총 100억 유로 공공 투자… 민간 투자 200억 유로 유치 목표
- AI 기가팩토리는 단일 국가 또는 여러 회원국이 공동 구축할 수 있으며, ▲EU·회원국 각 50억 유로 공동 투자 ▲민간 투자 약 200억 유로 유치를 목표로 두 단계에 걸쳐 추진됨
- 1단계에서는 현행 EU 예산에서 10억 유로를 투입해 일부 컴퓨팅 인프라를 우선 구축하며, 나머지 40억 유로는 2028~2034년 EU 장기 예산 협상 결과에 따라 지원 여부가 결정됨
- 사업 완료 시 각 시설은 현재 유럽 최대 AI 팩토리보다 3~4배 높은 AI 연산 성능을 갖추게 됨
연구 기관·기업·공공기관 모두 활용 가능
- 기가팩토리는 AI 모델의 학습·추론·미세조정을 지원하며, 여러 기관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됨
- EU와 회원국 정부는 초기 주요 수요자 역할을 맡아 공공자금으로 기가팩토리의 컴퓨팅 자원을 구매하게 됨
- EuroHPC 공동 사업단은 연구자와 스타트업, 중소기업에 컴퓨팅 시간을 배분하는 공모를 운영하며, 기업은 상업적 방식으로도 직접 이용할 수 있음
AI 주권 확보 및 전략 산업 지원
- EU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국 등 해외 AI 모델 의존도를 낮추고, 유럽의 데이터 보호·안전성·윤리 기준에 부합하는 AI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임
- 연구 혁신 담당 장관들은 기가팩토리가 신약 개발, 바이오의약품, 기후과학 등 대규모 연산이 필요한 분야의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함
- 아일랜드는 자체 기가팩토리 대신 프랑스와 공동 참여해 약 1,000만 유로를 투자하고 프랑스 기가팩토리의 컴퓨팅 자원을 활용할 방침임
목적이 불분명하다는 지적도 나와
-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AI 기가팩토리의 구축 목적과 민간 AI 클러스터와의 차별성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함
- 또한 공모 조건에 '최신 최고 성능 AI 칩' 사용이 명시되면서 사실상 엔비디아(NVIDIA) 제품 의존도가 높아질 가능성도 우려함
11월 공모 마감, 2027년 초 선정
- EU는 지난해 관심 표명(EOI)을 통해 16개 회원국, 60개 부지에서 총 76건의 제안을 접수했음
- 이번 정식 공모는 11월 12일 마감되며, 최종 사업자는 2027년 초 선정됨
- 선정된 기가팩토리는 계약 체결 후 18개월 이내 운영을 시작하고, 이후 2단계 사업을 거쳐 최종 규모로 확대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