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CNRS 연구진, ‘프루스트의 마들렌’ 현상의 신경학적 원리를 규명
-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린 시절의 후각 경험이 평생 지속되는 기억과 감정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보여줌
- ‘프루스트의 마들렌’은 프랑스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1913)에서 유래한 표현임
- 이는 홍차에 적신 마들렌이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살리는 장면에서 유래한 개념으로, 후각을 비롯한 다양한 감각 자극으로 유발될 수 있음
후각망울 신경세포의 핵심 역할 확인
- 후각망울은 전두엽 아래 두개골 앞쪽에 위치한 뇌 영역으로, 어린 시절에도 계속 발달하며 후각 정보를 처리함
- 이 부분은 성인이 된 후 어린 시절 맡았던 냄새를 다시 접하면 당시의 기억과 감정을 담당하는 뇌 회로를 함께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남
- 또한, 성장 과정에서 뇌 신경망이 재구성되면서 해당 기억은 점차 감정을 담당하는 회로와 더욱 강하게 연결되는 것으로 확인됨
설문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한 뒤, 이를 바탕으로 생쥐 실험 설계
- 연구진은 생쥐를 어린 시절 특정 향기와 긍정적 환경에 반복 노출한 뒤, 성체에서 후각 기억의 지속성을 평가함
- 연구 결과, ‘프루스트의 마들렌’ 효과는 특정 냄새와 어린 시절의 긍정적 경험이 반복적으로 연결되며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남
- 후각 기억은 뇌 회로에 장기간 각인돼, 냄새만으로도 강한 감정과 기억을 불러일으킨다는 사실이 밝혀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