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으로 유럽 농경지 조류 감소 추적… AI가 보전 우선지역 찾는다

유럽 농경지 조류가 급감하며 생태계 전반의 이상 신호 포착

  • 농경지의 생물다양성은 건강한 생태계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
  • 하지만 유럽에서는 농업의 집약화가 진행되면서 환경 건강의 대표적인 지표인 농경지 조류가 급격히 감소
  • 이는 수십 년간 이어진 농업 집약화의 결과로, 농촌 풍경이 점차 단일 작물 재배지로 바뀌면서 야생동물이 살아갈 공간이 크게 줄어듦
  • 이에, 연구진이 위성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보전 효과가 가장 큰 지역을 찾아내는 기술을 개발

EU 우주프로그램청(EUSPA) 관리하의 EU 지원 프로젝트, BirdWatch

  • 독일 동부 브란덴부르크 상공을 지나는 두 대의 센티넬-2(Sentinel-2) 위성 며칠마다 유럽 전역의 수백만 개 농경지를 고해상도로 촬영해 대륙의 농업 경관을 지속적으로 기록
  • 독일 환경컨설팅 기업 LUP의 아네트 프릭(Annett Frick) 박사는 지난 3년간 이 방대한 위성 데이터를 실제 자연보전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
  • 연구진은 위성 관측 자료와 AI를 활용해 농경지가 조류 서식에 얼마나 적합한지 평가하고, 어디에서 보전 조치를 시행해야 가장 효과적일지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

위성과 AI가 만드는 정밀 지도

  • 2026년 1월 종료된 BirdWatch 프로젝트는 이러한 정보를 제공을 위해 추진
  • 기존에는 연구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조류를 관찰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됐지만, 이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넓은 지역을 조사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음
  • BirdWatch 연구진은 EU의 센티넬 위성 관측 자료와 조류 서식 적합성 모델을 결합해 광범위한 농업 경관을 분석하고 센티넬-1 레이더 위성을 활용해 토양 수분도까지 추정
  •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이를 10종의 대표 농경지 조류 서식 모델과 결합해 각 지역이 조류 서식에 얼마나 적합한지를 평가

한정된 예산으로 최대 효과

  • BirdWatch 플랫폼은 단순히 서식지를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기반 최적화 시스템을 개발
  • 사용자가 다양한 예산 규모와 보전 시나리오를 입력하면 AI는 가장 효과적인 보전 방안을 제안
  • 이 시스템은 독일, 벨기에, 리투아니아, 이탈리아 등 4개 지역에서 시험 운영됨
  • 연구진은 이 과정에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역 맞춤형 모델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음

정책 활용 기대

  • 현재 BirdWatch 플랫폼은 일반에 공개돼 있으며, 시범 지역에 대한 서식 적합성 지도와 다양한 보전 시나리오를 제공
  • 유럽 여러 지역의 지방정부와 자연보전 기관도 자국의 생태계와 보호 대상 종에 맞게 이 시스템을 적용하는 데 관심을 보임
  • 연구진은 이 기술이 EU 2030 생물다양성 전략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BirdWatch 프로젝트

  • 기간: 2023.02~2026.01
  • 예산: 258만 1,641유로 (EU 224만 8,116유로 유로 지원)
  • 기관: LUP-LUFTBILD UMWELT PLANUNG GMBH (독일)

 

Source: 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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