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인프라 복구·연구자 유출 대응·R&D 투자 확대 추진
- 지난 2일, 유럽 각국이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연구 혁신 시스템 재건을 위한 공동 선언(Gdańsk Declaration)을 채택
- 이번 선언은 지난 6월 말 마련돼 7월 2일 공개됐으며, 우크라이나 과학 및 혁신 분야 최초의 다자간 협력 선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음
전쟁으로 연구 기반 심각한 타격
- 2022년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는 대학과 연구시설이 파괴되고 연구 예산이 국방으로 전환되면서 연구 기반이 크게 약화
- 분석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립 과학원 예산은 2021~2023년 사이 48% 감소했고,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 연구자 수도 약 20% 줄음
- 또 1,500명 이상의 연구자가 군에 입대했고, 70명 이상이 전사한 것으로 집계됨
- 반면 드론과 국방 기술 분야에서는 빠른 혁신을 통해 러시아에 맞설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음
R&D 투자 GDP 3% 목표
- 선언은 우크라이나가 국내총생산(GDP)의 3%를 연구개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주요 목표 가운데 하나로 제안
- 이는 EU가 오래전부터 제시해 온 목표와 동일한 수준으로, 우크라이나가 ERA에 보다 원활하게 통합되기 위한 기반으로 제시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R&D 투자 비중은 1997년 1.2%에서 2021년 0.38%까지 감소했으며 현재는 0.37% 수준
- EU 평균은 2.1%이며, 몰타·불가리아·루마니아·라트비아 등 일부 국가도 1% 미만을 기록
연구 지원 조직 강화도 과제
- 선언은 우크라이나 대학들이 호라이즌 유럽 연구과제에 직접 참여하고 국제 공동연구를 주도할 수 있도록 연구 지원 조직의 역량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
유럽 연구인프라·해외 연구자 네트워크 활용
- 우크라이나 연구자들의 유럽 연구인프라 접근성 확대도 주요 과제
- 전쟁 이후 해외로 떠난 우크라이나 연구자들과의 지속적인 협력 강화 필요성 역시 강조
- 특히 여성 연구자의 해외 이주가 많은 만큼, 단기 지원을 넘어 우크라이나와의 연구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