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검사로는 찾지 못하는 ‘숨겨진 난청’ 진단 기술 개발

숨겨진 난청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

  •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상대의 말을 듣는 데 어려움을 겪지만, 병원에서는 정상 진단을 받는 경우가 존재
  • 이러한 증상은 와우 시냅스병증(cochlear synaptopathy), 일명 '숨겨진 난청 (hidden hearing loss)' 때문일 수 있음
  • EU 청각건강포럼(Hearing Health Forum EU)에 따르면 숨겨진 난청은 기존 청력검사로는 확인할 수 없어 실제 환자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
  • 현재 이 질환은 임상 진단법과 승인된 치료법이 없어,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음

EIC 지원을 받은 EarDiTech 프로젝트, 숨은 난청 진단법과 새로운 보청기 기술 개발

  • EarDiTech 연구진은 이마와 귓불에 전극을 부착하고 특수 음향 자극을 들려주는 새로운 검사법을 개발
  • 또한 컴퓨터 모델을 이용해 유모세포와 시냅스 반응을 분석한 뒤 모든 시냅스를 동시에 가장 강하게 자극하는 음향 신호를 설계
  • 정상적인 청력을 가진 사람은 이 자극에 대해 큰 신경 반응을 보이지만, 시냅스가 손상된 환자는 반응이 적게 나타남
  • 이를 통해 정상인과 비교해 숨겨진 난청의 정도를 정량적으로 평가

해당 기술을 소형 휴대용 장비로도 구현

  • 더불어, 벨기에 겐트대학교 임상시험에서도 다양한 연령대 환자 대상 유효성을 확인
  • 검사는 수술이 필요 없고 간단해 향후 이비인후과와 청각 센터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현재 연구진은 의료기기 CE 인증을 준비 중이며, 투자만 확보되면 약 1년 6개월~2년 안에 시장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음

개인 맞춤형 보청기 알고리즘도 개발

  • 기존 보청기는 소리만 증폭해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는 대화 구분에 도움이 되지 않았음
  • 연구진은 머신러닝으로 정상 청력과 숨겨진 난청을 모델링하고, 남은 시냅스를 효과적으로 자극하는 소리 변환 알고리즘을 개발
  • 임상시험 결과 실제 환자들의 말소리 이해 능력이 향상됐으며, 저전력으로 작동해 기존 보청기용 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
  • 연구진은 향후 이 알고리즘이 차세대 보청기뿐 아니라 일반 무선 이어폰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장기 연구 기반 마련

  • 숨겨진 난청은 본격적으로 연구가 시작된 지 10여 년밖에 되지 않아 환자 규모나 질환 진행 과정에 대한 정보가 아직 부족
  • 겐트대학교 병원 이비인후과 책임자는 해당 결과를 두고 임상 진단 도구가 마련되면서 환자 규모와 증상을 파악하고 장기 추적 연구도 가능해졌다는 평가를 남김

 

EarDiTech 프로젝트

  • 기간: 2022.08~2026.01
  • 예산: 249만 9,416유로 (EU 249만 9,416유로 유로 지원)
  • 기관: UNIVERSITEIT GENT (벨기에)

 

Source: Horizon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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