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과학자들의 해외 이탈 정체… 탈출도 정착도 어려워져(6.18)

전쟁 직후인 2022~2023년 사이 약 1만 명의 연구자가 러시아를 떠나 해외 이주 시도

  • 2025년 5월 미국 민주당 의원들은 러시아의 연구 역량 약화를 위해 러시아인 과학자 최대 3,000명의 입국 지원 법안을 발의했지만, 아직 의회 논의는 이뤄지지 않음
  • 한편 미국은 입국 규제를 강화하며 러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비자 발급을 사실상 중단

해외 정착도 쉽지 않아

  • 초기에는 미국과 유럽 대학들이 단기 연구직과 긴급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러시아 연구자들의 탈출을 도왔지만, 현재는 상황이 달라짐
  • 프린스턴대 연구원은 러시아 연구자들이 보안 우려, 복잡한 비자 절차, 현지 학위 부족, 러시아어 중심 연구 실적 등으로 인해 국제 학계에서 높은 수요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
  • 실제로 독일 등에서는 많은 연구자들이 단기 프로젝트를 전전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장기 고용 기회를 찾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남

러시아 내 연구자들은 고립 심화

  • 러시아에 남아 있는 연구자들의 상황도 악화되기는 마찬가지임
  • 국제 공동연구가 중단됐고, 단기 비자 발급이 어려워 해외 학회 참석도 사실상 불가능해짐
  • 미국은 200개 이상의 러시아 대학에 제재를 부과했으며, CERN도 2024년 러시아와의 협력을 종료해 약 1,000명의 연구자가 영향을 받음
  • 러시아 정부 역시 국제 교류를 제한하고 있으며, 다수의 해외 학술기관을 '비우호 기관'으로 지정하면서 러시아 학생들의 해외 유학과 장학금 지원도 크게 위축됨

국제 협력도 반역죄대상

  • 러시아에서는 해외와 교류한 연구자들에 대한 탄압도 강화되는 중
  • 전쟁 이후 수십 명의 연구자가 반역 혐의로 체포되거나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일반적인 연구 데이터 공유나 해외 학회 참석만으로도 기소 대상이 될 수 있음
  • 전문가들은 러시아 과학자들이 해외에서는 정착 장벽에 직면하고, 국내에서는 정치적 탄압을 받으면서 사실상 양쪽 모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

 

SOURCE: 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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