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가 미래 유럽 기술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스케일업 유럽 펀드(Scaleup Europe Fund)’, 오는 6월 3일 공식 출범
- 스케일업 유럽 펀드는 유럽 스타트업이 성장 단계에서 미국으로 이전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집행위에 따르면 수익 창출형 구조로 운영될 예정
※ 현재 유럽 기업들은 수억 유로 규모의 대형 투자가 필요한 단계에 이르면 유럽 내 자금 조달이 어려워 미국 시장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음
- 이를 해결하기 위해 펀드는 시리즈B 이후 단계의 전략 기술기업에 직접 투자하게 됨
- 투자 규모는 건당 약 1억 유로 수준이며 수억 유로 규모의 유럽 주도 투자 라운드 형성이 목표
유럽혁신위원회(EIC)는 스웨덴 투자회사 EQT*를 펀드 운용사로 선정함
* 총 2690억 유로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유럽 최대 민간 시장 투자기관 가운데 하나
- 이는 기존 EIC 투자 규모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
- 지금까지 EIC 최대 투자 규모는 3000만 유로였으며, 해당 투자는 룩셈부르크 기반 Alter Domus가 운용해 왔음
- 새 펀드는 EIC 펀드 내 별도 구조로 운영되고, 전체 목표 규모는 50억 유로임
- 이 중 10억 유로는 호라이즌 유럽에서 지원하되 나머지는 민간 투자 유치 방식으로 조성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설계
- 해당 펀드는 수익 목적을 넘어, 핵심 기술과 지식재산(IP), 창출된 기업 가치가 유럽 밖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
- EIC 업무계획서에 따르면 지원 기업은 EU 또는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내에서 가치 창출과 IP를 유지해야 함
- 이를 위해 ▲유럽 내 IPO·매각 우선, ▲경제 안보 기준 적용, ▲투자 조건별 보호 장치 등이 도입될 예정
실제 운영 방식은 아직 베일에 싸임
- 구체적인 투자 절차와 신청 방식은 거의 공개되지 않으나, EIC 업무계획서에 의하면 기업들은 직접 스케일업 유럽 펀드에 신청서를 제출하게 되며 최종 투자 결정은 EQT가 담당
- 또한 최근 EU의 국방 혁신 강화 기조에 따라 이중용도(dual-use) 기술 투자도 허용되는데, 다만 구체적인 투자 조건은 기업별로 별도 협상을 통해 결정될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