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마르 삼각협력*, 연구 분야로 확대… 독일학술교류처(DAAD), 450만 유로 규모 과학 교류 프로그램에 투자
* 냉전 종식 직후인 1991년 독일·프랑스·폴란드가 만든 정치 협력 체제로, 원래는 공산권 체제에서 벗어난 폴란드의 유럽 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으나 이후 외교 및 전략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
- DAAD는 이 초국경 연구 네트워킹 사업에 총 450만 유로를 투입하여 2029년까지 세 나라 박사과정생과 박사후연구원을 대상으로 약 120건의 단기 체류를 지원할 계획임
- 연구 분야는 독일의 전략기술 우선순위와 대체로 맞물려 있으며 AI, 기후 기술, 안보, 바이오 기술, 디지털화, 신기술의 사회적 영향 등이 핵심 분야임
- DAAD 네트워크 외에도 연구 데이터 보안 중심의 공동 과학 플랫폼 권고안 마련, 연구자 간 연계 강화, EU 호라이즌 유럽 공동 프로젝트 제안 등이 추진될 예정임
단순 개별 프로젝트 지원을 넘어 장기적 연구 네트워크 형성이 목표
- 구체적 운영 방식은 유동적인데, 이는 다양한 협력 형태를 수용하기 위해 상당한 유연성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임
- DAAD는 우선순위 분야에 따라 연구자들을 주제별 워킹그룹으로 묶을 계획이며 이번 첫 공모를 통해 몇 개의 그룹을 우선 구성한 뒤, 이후 추가 공모를 거치며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임
- 장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프로그램은 초기 경력 연구자에게만 열려 있고 지원 대상은 독일·프랑스·폴란드 소속 박사과정생 및 박사학위 취득 후 4년 이내 연구자임
※ 다만 현재는 DAAD가 전액 재원을 부담하기 때문에 독일을 포함한 이동만 가능. 즉 독일 연구자는 프랑스나 폴란드로 갈 수 있지만, 프랑스·폴란드 연구자는 독일 기관으로만 이동할 수 있음
연구자들에게 필요한 유연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이 프로그램 설계의 핵심 원칙
- 일반적으로 DAAD는 행정 부담 때문에 이런 방식의 유연성을 선호하지 않지만, 이번에는 연구자들이 최상의 방식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예외를 택함
- 한편, 박사과정생은 3~12개월, 박사후연구원은 7~24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이를 여러 차례 단기 체류로 나누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함
- 1차 공모는 6월 15일까지 진행되고 이후 최대 네 번의 추가 공모가 예정돼 있으며 내년에도 두 차례 공모가 이뤄질 계획임
※ 전체 공모 횟수는 2026~2029년 예산인 450만 유로가 얼마나 빠르게 소진되는지에 따라 결정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