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C, 2027년 재신청 규정 강화 방침 철회(4.30)

제안서 수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도입했던 엄격한 규정에 대한 연구자들의 반발이 커지자, 유럽연구위원회(ERC)는 이를 철회하기로 함

  • 이에 2027년 ERC의 Starting, Consolidator, Advanced 그랜트(단일 연구책임자 대상)는 기존과 동일한 규정이 적용될 예정임
  • 다만 연구팀 단위로 지원하는 Synergy 그랜트의 경우 일부 제한은 유지되는데, 2027에는 1) 2025년과 2026년의 평가 1단계에서 C등급을 받았거나 2) 2026년 평가 1단계에서 B등급을 받은 신청자는 지원할 수 없게 됨
  • ERC는 공식 성명을 통해 총예산이 늘어나지 않은 상황에서 증가하는 수요를 어떻게 관리할지 재검토해 달라는 연구자들의 명확한 요구가 있었다고 밝히며, 이를 고려해 2027년 워크 프로그램에서는 재신청 제한 규정을 변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을 덧붙임

연구자들은 이와 같은 결정을 환영하나, 근본적인 문제인 지원 과잉 현상은 여전히 남아 있음

  • ERC는 최근 몇 년간 제안서 수가 30% 이상 증가하면서 평가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나자 이를 완화하기 위해 4월 중순 더 엄격한 규정을 도입하였으나, 연구자들은 문제의 심각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해결 방식에는 반대해 왔음
  • 특히 새로운 규정은 2024년과 2025년에 지원했던 연구자가 2027년에 재지원하지 못하도록 소급 적용되어, 사실상 수년간 ERC 지원이 제한되는 효과를 낳았기 때문임
  • 다만 ERC는 이번 철회가 2027년에만 적용되며 2028년 이후 재신청 규정은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고, 연구자들이 제안한 과잉 지원 문제 해결 방안을 검토하되 재신청 규정 변경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 태도를 보임
  • 유럽연구중심대학연합(Guild)의 사무총장은 증가하는 수요 속에서 평가의 질을 유지해야 하는 ERC의 딜레마를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 문제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므로 반드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함

 

SOURCE1: SB

SOURCE2:  R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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