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네덜란드·이탈리아는 AI 인재 유입 증가, 프랑스는 유출(4.30)

트럼프 행정부의 영향으로 미국에서 유럽으로 이동하는 기술 인력이 더 많아졌다는 분석이 나옴

  • 베를린의 기술 싱크탱크 인터페이스(Interface)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독일의 AI 연구자 및 엔지니어 수는 전년 대비 65% 증가해 1만 7,000명을 넘어섰고 네덜란드는 87%, 이탈리아는 117%, 스페인은 38%, 스웨덴은 28% 증가함
  • 반면 프랑스는 AI 연구 및 엔지니어 인력이 45% 감소했고 폴란드는 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보고서는 2024년까지만 해도 파리가 유럽의 AI 허브였으나, 이제는 네덜란드와 독일이 인재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음

※ 다만 해당 데이터는 공개 자료와 링크드인 프로필 기반이므로 일부 변동은 집계 방식의 영향일 수 있음

  • 그러나 2025년 장기 인재 비자 발급 건수가 7.9% 감소하는 등 다른 지표에서도 프랑스의 매력도 하락이 확인되는 부분을 두고 보고서의 공동 저자는 프랑스가 1년 전보다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이 떨어진 것이 분명하다고 설명함
  • 또한 프랑스 AI 산업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스타트업이 미국으로 이전하거나 신규 기업 설립이 줄어 채용이 감소했을 가능성 역시 제기됨

미국유럽 이동 증가로 인한 브레인 드레인흐름의 변화

  • 이번 분석은 기술 인력 전반을 다룬 최근 데이터와도 일치하는데, 노동시장 데이터 기업 레벨리오랩스(Revelio Labs)에 따르면, 현재는 미국보다 유럽으로 이동하는 기술 인력이 더 많아지며 오랜 기간 이어졌던 ‘브레인 드레인(brain drain)’ 흐름이 변화 중이라고 밝힘
  • 이러한 변화는 트럼프 행정부가 조성한 불안정하고 배타적인 이민 환경뿐 아니라 팬데믹 이후 기술 산업의 대규모 해고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됨
  • 반면 보고서는 AI 분야의 성별 불균형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EU 전체에서 AI 연구자 및 엔지니어 중 여성 비율은 20.9%에 불과한 데다, 독일의 경우 2025년 19.3%로 오히려 감소했다고 밝힘
  • 보고서의 공동 저자는 육아 부담을 더 많이 지는 여성들이 장시간 근무가 요구되는 AI 직무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인다고 설명하는 동시에 일부 기업에서는 ‘남성 중심 문화’로 인해 의사결정이나 네트워킹에서 여성들이 배제되는 문제도 있다고 덧붙임

 

SOURCE: 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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