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판] 유럽 첨단 모빌리티 연구 및 정책 동향

KERC 는 유럽 각지에서 활동중인 KERC 서포터즈를 통해 과기부가 선정한 12대 국가전략분야를 중심으로 유럽 연구 및 정책 동향을 수집, 분석 및 제공합니다. 

요약

2025년 하반기 유럽 첨단 모빌리티 산업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실증과 상용화를 포함하는 전 주기적 시스템 구축 단계로 진입하였다. 유럽연합은 호라이즌 유럽 등 통합형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자율주행, 첨단항공모빌리티와 도심 항공모빌리티 분야의 기술 혁신과 실증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기술 성능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 비용 효율, 공급망 안정성을 고려한 연구가 강화되고 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레벨 3~4 수준의 기술 안정화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전환이 핵심이며, 특히 독일은 산업 중심의 실증과 상용화 준비를 선도하고 있다. 첨단항공 모빌리티 분야는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과 U-Space 기반 공역관리, 도심 교통 통합 실증 단계에 있으며, 프랑스와 스페인 등 국가별로 특화된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유럽 내 국가별 전략은 독일이 자동차 산업 중심, 프랑스가 항공 및 도 심항공모빌리티 중심, 네덜란드가 데이터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스웨덴이 친환경 교통, 스페인이 관광·물류 중심 모빌리티 실증을 추진하는 등 명확하게 차별화되어 있다.

정책 측면에서 유럽은 내연기관 차량 규제, 배터리 및 충전 인프라 확대, 디지털 교통 통합 정책을 결합하여 규제 기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자율주행과 첨단항공모빌리티 관련 법제는 기술 발전과 병행하여 선제적으로 설계되고 있다. 인프라 구축에서는 범 유럽 교통망(TEN-T) 기반 초급속 전기차 충전망 확대, 차량-인프라 통신(V2X) 확산, 도심 내 항공모빌리티를 위한 이착륙 시스템 설계 및 실증이 추진되고 있으나, 상용화 단계의 항공 인프라는 아직 미비하다. 국제적으로는 유럽항공안전청(EASA), 미국 연방 항공청(FAA) 등과 협력하여 글로벌 표준과 규제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유럽 내부 통합과 외부 기술·표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분석 결과, 첨단 모빌리티 산업에서 기술 개발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으며, 정책, 법제, 인프라, 산업 생태계가 통합된 시스템 구축 능력이 산업 경쟁력을 결정 한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대한민국은 단기 기술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중장기 관점에서 정책, 기술, 인프라를 통합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국가 강점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 선제적 법제 구축, 국제 협력과 표준화 참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키워드

자율주행, 전기차 및 배터리, 첨단항공모빌리티, 정책 및 인프라 통합, 국제 기술 표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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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Hee LEE

Advanced Mobility

Postdoc at Deutsches Zentrum für Luft- und Raumfah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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