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C 는 유럽 각지에서 활동중인 KERC 서포터즈를 통해 과기부가 선정한 12대 국가전략분야를 중심으로 유럽 연구 및 정책 동향을 수집, 분석 및 제공합니다.
요약
2025년 하반기 유럽의 양자 기술은 ‘전략적 선언’ 단계를 넘어 ‘산업 규모의 구현 및 다자간 동기화된 규제(Lab-to-Fab)’ 단계로 결정적 전환을 맞이했다. 7월 발표된 ‘유럽 양자 전략(Quantum Europe Strategy)’을 동력으로, EuroHPC JU 주도하에 파스칼 (Pasqal)의 중성원자 양자 컴퓨터(VLQ, Jade, Ruby)가 체코, 독일, 프랑스의 슈퍼컴퓨터와 성공적으로 연동 운영을 개시했다. 아울러 Chips JU는 1억 4,500만 유로를 투입해 SUPREME 컨소시엄을 포함한 6개의 산업용 양자 칩 파일럿 라인을 공식 가동했다.
정책 부문에서는 기술 안보화(Securitization)가 가장 두드러졌다. 기존 다자간 체제(바세 나르)의 교착 상태를 우회하기 위해, EU는 11월 미국 및 영국과 동기화된 독자적 양자 수출 통제 규정(‘500 시리즈’)을 전격 도입하며 서방 주도의 다자간 통제 블록 (Plurilateral Blockade)을 형성했다. 이 통제는 양자 처리 장치(QPU)뿐만 아니라 극저온 냉각기 등 공급망의 핵심 병목 지점까지 포괄한다. 한편, 2026년 2분기 제정을 목표로 하는 ‘양자법(Quantum Act)’은 12월 공식 의견 수렴(Call for Evidence)을 완료하고, 역내 하드웨어 공급망 내재화와 회복탄력성 강화를 위한 강력한 법적 기반 마련에 착수했다.
키워드
양자법(Quantum Act), 수출 통제(500 Series), 다자간 통제 블록 (Plurilateral Blockade), EuroHPC JU 하이브리드 연동, 칩스 JU(Chips JU) 파일럿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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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n PARK
Quantum Technology
Researcher at Palacky University Olomou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