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판] 유럽 수소 연구 및 정책 동향

KERC 는 유럽 각지에서 활동중인 KERC 서포터즈를 통해 과기부가 선정한 12대 국가전략분야를 중심으로 유럽 연구 및 정책 동향을 수집, 분석 및 제공합니다. 

요약

유럽연합은 청정 수소 파트너십을 통해 2030년까지 그린수소 생산 단가 절감과 안정적인 저장 및 운송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는 연구 혁신 아젠다(SRIA)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유럽 그린딜 및 REPowerEU 계획을 뒷받침하며, a) 수전해 기술 고도화, b) 인프라 혁신, c) 최종 사용자 적용의 세 가지 축으로 전개된다.

유럽 전역에서는 MW급 이상의 대규모 수소 생산 및 실증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 중 이다. 대표적으로 독일 라인란트의 100MW급 PEM 기반 수전해(REFHYNE2)와 네덜란드의 20MW급 알칼리 기반 수전해(DJEWELS) 및 2.5MW급 고체산화물 기반 수전해 (MultiPLHY) 프로젝트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기술 성숙도를 높이고 산업화를 가속하고 있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2040년까지 유럽 28개국을 잇는 53,000km 규모의 유럽 수소 백본 (EHB) 구축이 추진 중이며, 특히 기존 천연가스 배관을 수소용으로 개조하여 구축 비용을 최대 90%까지 절감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독일 NRW 주의 헬름홀츠 수소 클러스터(HC H2)는 탄광 폐쇄 지역을 그린수소 거점으로 전환하는 대표적인 구조 개혁 사례이다. 새로 설립한 지속 가능한 수소 경제 연구소 (IHE)를 중심으로 2038년까지 약 10억 유로를 투입하며, 특히 액상유기수소운반체 (LOHC) 기술 등 인프라 호환형 실증을 통해 지역 경제 체질 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유럽의 사례들은 기술 개발을 넘어 규모의 경제 확보를 위한 대형화 전략과 기존 인프라 활용을 통한 경제성 극복이 핵심임을 보여준다. 이로써 대한민국도 지역 특화 수소 클러스터 조성과 더불어, 암모니아와 LOHC 등 차세대 수소 운반체 기술의 표준화 및 상용화 속도를 높이는 전략이 필수적임을 시사한다. 

키워드

청정 수소 파트너쉽, 유럽 수소 백본, 수소 플래그십 프로젝트, 수소 수송 및 저장 기술, 수전해 기술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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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beom PARK

Hydrogen

Postdoc at Forschungszentrum Jül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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