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구위원회(ERC)는 지원서 수의 폭발적인 증가와 심사위원 부담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보조금 공모의 자격 요건을 강화하겠다고 발표
- ERC는 그동안 평가 절차 간소화 외에도 지원 시기를 신중히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소프트 조치’를 통해 지원자 수를 줄이려 했지만, 제한적인 효과에 그침
- 이에 따라 보다 직접적인 조치가 필요해졌고 2027년 공모(`26년 7월~ `27년 6월)에 지원할 수 없는 과거 탈락 지원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임
- ERC에 제출된 제안서는 연 2회 회의에 걸쳐 91개의 동료 평가 패널을 통해 심사되는데, 한 번은 평가 대상 후보를 선정하는 것이 목적이고 다른 한 번은 면접과 최종 순위 결정을 위해 진행됨
※ ‘27년 Synergy 그랜트 공모 개시는 ’27년 2월로 연기됨
연구자 경력 경로의 다양성 반영을 위해 지원 자격 기간은 완화
- (Starting 그랜트) 박사학위 취득 후 10년 이내 (`27.01.01. 기준)
- (Consolidator 그랜트) 박사 취득 후 5~15년 이내 (`27.01.01. 기준)
※ 출산·육아휴직·임상 훈련 등의 경우 자격 기간 연장 가능
※ 기존의 지원 자격 기간: Starting 그랜트는 2~7년, Consolidator 그랜트는 7~12년
또한 평가 시스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재지원 제한도 강화
- (Synergy 그랜트) `24~`26년 Synergy 그랜트에서 1단계 C 등급을 받았거나, `25~`26년 1단계 B 등급을 받은 지원자는 2027년 해당 그랜트에 지원 불가
- (Plus 그랜트) `26년 ERC Plus Grant에서 1단계를 통과하지 못한 지원자는 `27년 해당 그랜트에 지원 불가
- 다른 세 가지 주요 ERC 지원금(Starting, Consolidator, Advanced)에서 1) `24~`26년 1단계 C 등급을 받았거나, 2) `25~`26년 1단계 B 등급을 받은 경우 `27년 모든 주요 ERC 공모(Synergy, ERC Plus 포함)에 지원 불가
- 또한 ERC는 `28년과 `29년 공모에서도 유사한 제한을 적용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연구자들은 지금이 정말 최적의 지원 시기인지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
- 그밖에 1) `27년 워크프로그램의 경우 원칙적으로 한 명의 지원자가 하나의 제안서만 제출 가능(첫 제출이 자격 미달로 판정된 경우 제외), 2) 연구자는 경력 동안 Starting 또는 Consolidator 그랜트를 각각 하나 이상 동시에 보유할 수 없음, 3) `26년 Advanced 및 Plus 그랜트에 지원한 연구자는 2027년 Synergy 그랜트 지원 불가라는 요건이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