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그린란드인을 중심으로 북극 기후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EU에 조언(4.14)

집행위는 그린란드를 북극 연구의 핵심 거점으로 강화하려고 하, EU 연구 프로젝트 참여 확대와 기후 변화 및 핵심 광물 관련 데이터 수집을 목표로 함

  • 집행위는 북극 기후 연구 분야에서 유럽의 재정지원을 받는 프로젝트의 수혜자이자, 기후 변화와 귀중한 광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일무이한 현장인 그린란드의 역할을 더 강화하고자 함
  • 이해관계자들은 이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지역적 우선순위에 대한 고려와 성과의 사회 환원을 수반해야 한다며 조건으로 1) 이해관계의 공정성, 2) 원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3) 연구 결과로부터 얻은 이익의 지역 사회 환원을 제시
  • 이러한 논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영토 확보 위협과 EU 북극 정책 개정 움직임 등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진행되고 있음
  • 집행위는 호라이즌유럽에서 그린란드 연구자 참여 확대를 추진하며, 이를 위해 지난 3월 웨비나를 통해 지원 전략과 협력 연구 기회를 공유

※ 그린란드의 EU 연구 참여는 점진적으로 증가, FP6에서 2건(18만 유로)에서 호라이즌 2020에서는 17건(273만 유로), 호라이즌유럽에서 14건(319만 유로)으로 확대

북극 연구 관계자들은 그린란드가 이보다 더한 지원을 받아야 한다며, 전용 연구 공모나 해양관측 등 북극 주제 포함을 제안

  • 에스토니아 과학원 극지연구위원회는 유럽의 제도를 참고하는 국가 연구 지원 기관을 예시로 들며 북극 관련 연구가 더 이상 우선순위 분야 모집 공고에서 언급되지 않는다면 유럽이나 국가 차원에서 지급하는 지원금을 줄일 수도 있다고 덧붙임
  • 그린란드 환경보호 자선단체는 북극 중심의 연구 참여 체계나 그린란드 기관 간의 상호 협정 도입을 제안하며, 유럽의 재정지원 제도로의 접근이 보다 직접적이고 간소화되어야 한다고 충고
  • 거기에 더하여 진정한 공동 EU-그린란드 연구 파트너십은 단순한 지식 생산에 국한되지 말아야 하며, 지정학적 긴장 수위가 올라가더라도 현실적인 차원에서 국제 협력의 여지가 남아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고 밝힘
  • 비영리 캠페인 단체들의 연합체 '클린 아틱 얼라이언스(Clean Arctic Alliance)'는 새로운 시도나 지원금 제도가 지역 고유 지식과 관점을 통합하여 도입되어야 한다고 믿으며, 이때 유럽은 협동 연구 프로그램의 강력한 기여자로서 북극 원주민 및 공동체와 긴밀한 협동을 강조

그린란드와 나머지 북극 지역은 국제적 연구 접근권이 국제 조약에 의해 보호되지 않으므로, 정치적 안정성 및 그린란드인과의 우호 관계가 중요

  • 2023년 1월에 출간된 그린란드 최초의 연구 전략에 따르면 무엇보다 섬 내의 연구 지식 생산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이를 두고 그린란드 기관들이 공동 리더십 및 파트너십 협정 체결을 통해 ‘연구 지식이 지역 차원에서 생산, 전달, 소유되도록 보장’하도록 의미한다는 해석이 있음
  • 북극에 대한 연구와 북극을 위한, 그리고 북극과 함께 진행하는 연구에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고 설명하며 진행되는 연구의 수는 많으나 대부분이 외부 기관 소유인 데다 그 결과가 항상 그린란드 시민들이나 의사 결정자에게 전달되는 건 아니라고 설명
  • 더불어 그린란드인들 스스로 어떤 종류의 지원이 필요한지, 또 EU와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싶은지 주도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

집행위는 2021년에 채택된 EU의 북극 정책 개정을 위한 의견을 수렴 중

  • 개정안은 연구를 통한 환경과 기후 보호를 목표하는 동시에 새롭게 부상하는 안보 및 지정학적·경제적 염려에 대응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음

 

SOURCE: 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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