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국가 슈퍼컴퓨터 ARCHER2는 운영 이후 약 42억 파운드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되며, 이는 초기 구축 및 운영에 투입된 공공 투자 대비 8배 이상의 수익을 의미
- ARCHER2는 물리적 실험으로 분석이 어려운 복잡한 시스템을 고성능 연산을 통해 모델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연구 인프라로, 기후 변화 분석, 신약 개발, 항공 엔진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 특히 대규모 데이터 처리 및 고정밀 시뮬레이션이 요구되는 연구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영국의 과학기술 경쟁력 유지에 기여
- 해당 시스템을 활용한 연구 성과는 20개 이상의 학문 분야에서 2,100편 이상의 학술 논문으로 이어졌으며, 88개국 1,100여 개 기관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등 글로벌 연구 협력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
- 운영 이후 약 42억 파운드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되며, 공공투자 1파운드 당 약 8.3파운드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됨. 이는 연구개발 인프라 투자 대비 매우 높은 수익률을 시사
- 전체 경제효과 중 약 37억 파운드는 ARCHER2를 활용한 연구개발 활동에서 기인하며, 지식 이전, 학술 성과의 산업적 활용(상용화), 민간 연구개발 투자 유도 등 간접적 파급효과를 포함
- 나머지 약 5억 1,700만 파운드는 혁신 성과에 따른 효과로, 스핀오프 기업 창출, 신기술 및 서비스 개발, 고급 연구 인력의 산업 부문 이동 등 구조적 혁신을 반영
- 에든버러대학 EPCC 슈퍼컴퓨팅 센터 소장은 해당 결과가 대규모 국가 슈퍼컴퓨팅 인프라에 대한 공공투자의 타당성을 입증한다고 평가하며, 연구 성과가 실제 경제적 가치로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
- 한편, 영국 정부는 고성능 컴퓨팅 역량 강화를 위해 최대 7억 5천만 파운드 규모의 차세대 슈퍼컴퓨터 구축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해당 시스템 역시 에든버러대학교 EPCC에 설치될 예정
- EPCC는 2025년 영국 최초의 국가 슈퍼컴퓨팅 센터로 지정된 바 있으며, 장기적으로 인공지능 및 첨단 계산과학 분야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전망
- 전반적으로 ARCHER2 사례는 대규모 연구 인프라 투자가 단순한 학술 성과를 넘어 경제 성장, 혁신 촉진, 국제 협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