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석에 따르면 학술출판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 간 협력, 연구평가 개혁, 공공투자가 필요
- 유럽 연구기관 연합체 Knowledge Exchange가 3월 18일 발표한 보고서는 학술출판 분야의 혁신 방안을 제시
- 주요 혁신방안으로 연구계획서 사전등록, 논문 버전별 점진적 공개, 프리프린트* 출판, 공개 동료평가, 출판 후 큐레이션, 구성요소(방법론·데이터 등) 단위의 모듈형 출판 등을 포함
* 심사(peer review) 전에 공개된 논문 초안
- 이 중 프리프린트와 공개 동료평가는 비교적 도입 가능성이 높지만, 사전등록, 버전 관리, 출판 후 큐레이션은 추가적인 발전이 필요
- 또한 모듈형 출판이 주류로 자리 잡기 위해 혁신적 변화가 필요하며, 이러한 변화는 연구비 지원기관 등 다양한 주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
보고서는 출판혁신의 도입은 연구비 지원기관과 연구기관의 적극적 지지와 지원에 따라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고 강조
- 연구비 지원기관이 혁신 도입을 허용하거나 장려할 경우, 연구자의 경력 리스크를 낮추고 학문 분야의 관행 변화에 기여할 수 있음
- 그러나 단순한 지지 표명만으로는 부족하며, 현재 연구평가 체계가 여전히 학술지 명성 등 기존 평가지표에 의존하고 있음
혁신도입과 경력발전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이해관계자 간 조율이 필수적이라고 결론
- 연구비 지원기관, 연구기관, 학술 분야, 플랫폼 등이 서로의 움직임을 기다리는 상황에서는 혁신 도입이 어려운 구조
- 연구평가 개혁이 가장 중요한 변화 동력으로, 연구계획 사전등록 등을 연구의 품질 지표로 인정하는 방안이 가능
- 혁신 도입에는 기술뿐만 아니라 지원 인력과 연구자 교육에 대한 지속적 공공 투자와 실험적 시도를 지원하는 전용 자금 마련도 필요
- 엄격성, 투명성, 경력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현재 과제이며, 이를 위해 새로운 관행을 위한 시스템 개선, 투명성을 핵심가치로 정착하는 학술 공동체의 문화 변화, 연구비 지원기관·연구기관의 평가 기준 일치 등 다양한 주체의 행동이 요구된다고 강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