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Jožef Stefan 연구소(FSI)는 우주 의학 연구에서 남성만을 대상으로 실험이 진행된 사례를 계기로, 성별을 고려하지 않은 연구의 한계를 인식
- 연구진은 여성 데이터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모든 집단을 포괄하는 연구가 더 높은 가치를 지닌다는 점을 확인
- 초기에는 연구 환경이 능력주의적으로 운영된다고 인식되었으나, 조직 내 분석 결과 주요 의사결정 구조에서 성별 격차가 존재함이 드러남
- 이에 따라 인사 시스템 개편, 승진 규정 현대화, 이동성 요건 유연화, 괴롭힘·폭력 신고 체계 개선 등 제도적 대응이 추진됨
- 이후 다양성·포용성 위원회를 통해 국적, 연령, 장애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연구 환경 개선을 확대
EU Gender Equality Champions Awards는 성평등 계획(GEP)을 효과적으로 도입한 기관을 선정하며, 각 수상 기관은 연구 환경 개선과 함께 연구 성과 향상을 보여줌
- 다양한 관점을 반영할 경우 연구가 보다 다층적이고 질적으로 향상된다는 점이 강조됨
- 독일 Bielefeld University는 장기적인 성평등 정책을 통해 여성 교수 비율을 16%(2003년)에서 38%(2023년)로 확대하고, 성인지 채용 절차와 연구자 역량 강화 교육, 120개 이상의 실천 도구 제공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
- 또한 성별뿐 아니라 인종, 장애, 사회적 배경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되는 교차성 관점이 중요하게 다뤄짐
- 스페인 카탈루냐 Open University(UOC)는 온라인 교육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평등에 대응해 재택근무 지원, 온라인 성희롱 대응 강화, 성별 임금격차 분석 등 다양한 정책을 도입
- 동시에 여성의 리더십 참여 확대, 보이지 않는 행정·멘토링 업무의 인정, 연구 평가의 공정성 개선 등을 추진
- 체코 Charles University는 최초의 GEP를 도입하며 성평등 전담 인력, 옴부즈맨 제도, 자문기구 등을 구축
- 성평등 실태 진단을 기반으로 정책을 설계하고, 보육 지원 및 가족 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 등 후속 조치 시행
- 아일랜드 University College Cork는 출산·난임 치료·대리모·임신 손실 관련 휴가 제도 도입과 관리자 지원 가이드 제공 등 포괄적 정책 추진
- 향후 인종, LGBTQ+, 연령 관련 추가 정책도 계획되어 있음
제도적 지원과 정책 연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연구환경 개선 및 사회적 가치 확산 기대
- EU는 호라이즌 유럽을 통해 GEP를 연구비 지원 요건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는 연구기관의 구조적 변화를 유도하는 중요한 정책 수단으로 평가됨
- 수상 제도는 연구 환경 개선뿐 아니라 인권, 평등, 법치주의 등 EU 핵심 가치 확산에도 기여
- 전반적으로 성평등 정책이 연구 환경의 공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연구의 질과 혁신성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함을 보여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