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는 EU 집행위원회 공동연구센터(JRC)의 과학 장비가 회원국 연구기관으로 이전된 첫 사례의 수혜국으로, EU 차원의 연구 인프라 활용 확대 모델이 구현됨
- 7m 길이의 ‘표면과학 실험실(SSL) 스테이션’은 재료과학 연구에 활용 가능한 다목적 장비로, 핵 안전성 시험 등에도 사용 가능
- 해당 장비는 독일 카를스루에 JRC 시설에 설치돼 있었으나, 주요 연구자의 은퇴 등 상황 변화로 활용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판단
- 2024년 공개 공모를 통해 국가 연구기관에 이전 제안이 이루어졌으며, 체코 과학 아카데미 물리연구소(FZU)가 주도하는 4개 기관 컨소시엄이 선정
- 장비는 프라하 FZU 신축 건물에 설치 완료되어 운영 준비를 마친 상태
- FZU는 장비를 활용해 체코 내 원자력발전소 운영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자체 연구 목표도 확대할 계획
- 기존에는 JRC 체계 하에서 유럽 전역 연구자에게 개방 접근이 보장되었으며, 이 시스템은 향후 6년간 계약상 유지되고 JRC가 사용자 공모를 공동 관리
- FZU는 의무는 없으나, 6년 이후에도 개방 접근을 유지할 의향이 있다고 밝힘
- 개방 접근은 연간 약 2개월 수준으로, 나머지 기간은 체코 연구진과 컨소시엄 파트너의 자체 연구에 활용 가능
- 장비는 핵폐기물 처리 및 부식 시험 등 핵 안전성 연구에 주로 사용되었으나, 향후 금속공학, 표면화학, 박막 등으로 연구 범위를 확대할 계획
- 체코 측은 해당 장비가 핵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수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 장비 이전은 JRC에서 국가 연구기관으로의 첫 사례로, 체코와 독일 연구진이 해체·재설치 과정에서 협력해 원활히 진행
- 집행위는 이번 이전을 EU 내 협력 연구 촉진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하며, 회원국 자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파일럿 모델로 간주
- 향후 유사한 이전 사례는 전략적 가치, 연구역량 강화 가능성, EU 과학정책 목표와의 정합성을 기준으로 개별 검토 예정
- 집행위는 이번 SSL 스테이션 파일럿의 성과가 중앙집중형 연구 인프라와 회원국 협력 모델 간 균형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참고가 될 것이라고 설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