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파 관측 확대로 인해 블랙홀 대안 가능성이 제기됨
- 2019년 관측된 중력파 사건 ‘GW190521’은 태양 질량의 수십 배에 이르는 두 개의 거대 블랙홀이 충돌·병합한 신호로 해석되어 왔음
- 그러나 해당 신호가 반드시 블랙홀 충돌에서 비롯된 것인지에 대한 대안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
- 중력파는 시공간의 미세한 왜곡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2015년 최초 관측 이후 150건 이상의 블랙홀 병합 사례가 확인되었으며, 최근 O4 관측 캠페인(2023~2025)에서는 약 250건의 후보 사건이 추가로 탐지됨
- 이러한 ‘중력파 황금기’ 속에서, 일부 신호가 기존 블랙홀 모델과 완전히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이 연구 대상이 되고 있음
NewFunFiCO 프로젝트는 실제 중력파 데이터를 분석하여 보손별 등 이론적 천체 가능성을 분석
- 포르투갈 아베이루대 Herdeiro 교수가 이끄는 NewFunFiCO 프로젝트는 블랙홀 대안 천체의 존재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음
- 연구는 미국·이탈리아·일본의 초정밀 중력파 검출 네트워크 LIGO- Virgo-KAGRA의 실제 관측 데이터를 활용해 수행됨
- 주요 연구 대상은 ‘보손별(boson stars)’로, 외형상 블랙홀처럼 보이지만 사건의 지평선을 가지지 않는 가상의 초고밀도 천체임
- 보손별은 전자보다 수조 배 가벼운 가상의 암흑물질 입자 ‘액시온(axion)’ 등 초경량 암흑물질로 구성될 가능성이 제기됨
- 행성 크기이지만 태양과 유사한 질량을 갖는 구조가 이론적으로 가능하며, 내부는 암흑물질로 채워져 있음
- 연구진은 보손별 간 충돌·병합이 실제로 발생할 경우, 블랙홀 병합과 유사하지만 미세하게 다른 중력파 신호를 생성할 수 있다고 분석
- GW190521 사건 역시 보손별 충돌 신호일 가능성이 이론적으로 제기됨
- 이 밖에도 암흑물질 핵을 가진 중성자별, 사건의 지평선이 없는 ‘그라바스타(gravastar)’ 등 다양한 비표준 천체 후보도 분석 대상에 포함됨
연구는 블랙홀 외 새로운 천체 존재 가능성을 본격 검증하는 툴을 마련하여, 암흑물질 규명 및 중력파 물리학 확장 가능성을 제시
- 연구는 중력파 관측 데이터를 활용해 직접 관측되지 않은 천체의 존재 가능성을 실증적으로 검증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큼
- 만약 보손별과 같은 천체가 실제로 확인된다면, 이는 암흑물질의 실체에 대한 최초의 물리적 단서를 제공할 수 있으며 우주 전체에 대한 이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음
- 설령 가설이 입증되지 않더라도, 기존 블랙홀 모델을 넘어선 새로운 물리학적 탐색 경로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음
- 중력파 관측을 위해 개발된 초정밀 레이저 간섭계, 진동 차단 시스템, 초정밀 광학 기술 등은 정밀 제조, 의료 영상, 항법 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파급 효과를 보이고 있음
- 연구진은 우주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암흑물질 덩어리가 ‘별’처럼 존재할 가능성이 있으며, 단 하나의 사례만 확인되더라도 암흑물질의 본질 규명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
NewFunFiCO 프로젝트
- 기간 : 2023.01∼12
- 예산 : 총 예산 미공개 (EU 276 000 유로 지원)
- 총괄 : UNIVERSIDADE DE AVEIRO (포르투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