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E 확대는 “유럽 차원의 오픈액세스를 위한 중요한 진전”(2.5)

EU 학술 출판 플랫폼 ORE을 참여국 연구자 전반으로 개방하며 다이아몬드오픈엑세스 모델이 강화

  • ORE(Open Research Europe)는 EU를 포함해 유럽 내 10개 연구기관의 공동 재정 지원을 기반으로 저자 부담금 없이 운영되는 다이아몬드 오픈액세스 플랫폼으로, 최근 스위스국립과학재단(SNSF) 참여로 스위스 전 연구자에게도 무상 투고 자격이 확대됨
  • 프랑스와 노르웨이 역시 참여 의사를 밝히며, 향후 참여 재단이 있는 국가에서는 국가 단위의 광범위한 접근 권한이 제공될 전망
  • 전문가들은 ORE를 더 넓은 연구자 커뮤니티에 개방하는 조치가 유럽 차원의 오픈액세스를 실질적으로 진전시키는 “의미 있는 단계”라고 평가
  • 상업 출판사의 높은 논문 처리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EU 정부들이 비영리 출판 플랫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ORE의 개방이 가능해졌다는 평가가 있음

커뮤니티 기반 거버넌스 없으면 영혼 없는 메가 저널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성장 속도는 제한적 전망

  • 다이아몬드 모델 구축을 주도한 오픈액세스 연합 Coalition S의 전 사무총장은 ORE의 확대가 오픈사이언스 원칙에 부합하는 포용적·공정한 유럽형 출판 플랫폼의 가능성을 연다고 평가
  • 다만 실제 이용 확대는 각국 연구재단이 자국 연구자 커뮤니티를 어떻게 참여시키는지와, 오픈 피어리뷰를 실천해 온 기존 커뮤니티가 ORE와 어떻게 연계되는지에 달려 있다고 지적
  • 케임브리지대 학술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는 초기 ORE가 상업 플랫폼 기반이고 EU 자금 연구자로 한정돼 회의적이었으나, 최근 개편 방향은 이러한 한계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고 평가
  • 향후 ORE 운영 주체로 CERN이 거론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되나, 대규모 ‘메가 저널’이 될 경우 커뮤니티 정체성과 큐레이션이 부족한 “영혼 없는 저널”이 될 수 있다고 경고
  • 이에 대해 ORE가 연구자 커뮤니티가 플랫폼 운영과 방향 설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거버넌스 구조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
  • Research Consulting 대표는 ORE는 주요 국가 연구재단의 안정적 지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고 분석. 다만 일부 투고 자격 제한이 유지되는 한 유럽 연구자 지원에 초점을 둔 현실적 절충안에 가깝다고 평가
  • 조기경력 연구자 등 출판비용 부담이 큰 연구자에게는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으나, 사전 피어리뷰 공개 방식과 폭넓은 학문 범위로 인해 단기간 내 급격한 성장이나 상업 출판사 대체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 연구자 평가가 여전히 전통적 지표에 좌우되는 현실에서, 연구평가 개혁이 실제 제도 변화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기존 출판 관행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

 

SOURCE: R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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