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와 인도, 포괄적인 자유무역협정의 일환으로 과학·혁신 분야 협력 관계에 합의
- 중국·미국에 대한 기술 의존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상황에서, 인도 기술 인력의 유럽-인도 간 이동(brain circulation) 확대로 양국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있음
- 양측은 EU-인도 스타트업 파트너십(EU-India Startup Partnership) 및 핵심 신흥 기술 분야 지원을 위한 혁신 허브(Innovation Hubs)를 설립할 계획이며, 이 외에도 광범위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이 언급됨
- EU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인도가 호라이즌 유럽에 준회원국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두고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힘
양국간 연구·기술 분야 협력의 공통된 핵심 원칙은 기술적 전략적 자율성
- 글로벌 역량 센터(Global Capability Centres)를 통한 EU-인도 간 연구개발 협력은 과거의 비용 절감 중심에서 벗어나 점차 최첨단 기업 연구개발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음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EU는 러시아 무기 의존 완화를 위해 인도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무역·기술 위원회(Trade and Technology Council)를 설립하였으며, 양측은 배터리 재활용, 폐기물 기반 수소 생산 기술 등 녹색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
- 인도의 아다르(Aadhaar) 디지털 신원 시스템과 통합결제인터페이스(UPI) 및 EU가 추진 중인 디지털 유로(digital euro) 등을 통해 디지털 공공 인프라 분야에서도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Takshashila 연구소 부소장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의 공동 지원이나 mRNA 백신의 공동 제조 등 협력 가능성이 큰 여러 분야가 있다“라고 언급
한편, EU-인도 간 공공 차원의 공동 연구 확대 필요성도 제기됨
- 스톡홀름 남아시아·인도·태평양 연구센터장은 ”인도와 EU의 학술 협력은 여전히 파편화되어 있으며, 공동 연구소나 장기적으로 공유되는 연구 시설은 드물다“라고 지적
- 또한 ”비용 부담, 전략 기술에 대한 민감성, 연구 우선순위에 대한 통제권 등이 인도의 참여에 장애 요인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임
- 다만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참여 논의와 인도 과학·산업연구위원회(CSIR)의 MSCA 기반 공동 인력 교류 지원은 인도의 협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