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핵융합 업계, 핵융합 산업화 본격 추진 촉구(1.29)

유럽의 핵융합 기업들과 유럽의회 지지자들이 핵융합 발전을 상업화하기 위해 EU가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

  • 1월 27일 발표된 공동 성명에서 이들은 핵융합을 EU의 정치적 우선순위로 설정하고, 집행위 핵융합 전략에 이어 위험 분담 및 자금 조달 수단이 포함된 구체적인 행동계획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
  • 프랑스 스타트업 르네상스 퓨전 CEO는 상업용 발전소 건설까지 5~10년이 남은 상황에서 산업화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고 언급
  • 유럽의회 의원은 핵융합이 유럽의 산업적 기회가 되고 있다며, 청정에너지, 공급 안보, 유럽 산업 경쟁력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평가
  • 집행위 역시 대체로 같은 입장. 자하리에바 연구 담당 집행위원은 실행 가능한 조치를 담은 핵융합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설명, 차기 호라이즌 유럽 ‘문샷 프로젝트’에 유럽이 핵융합을 연구 단계에서 실제 전력망 연결까지 가장 먼저 이끄는 목표가 설정되어 있음을 강조
  • 유라톰 연구 담당은 과학 중심 연구에서 기술 주도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시범 플랜트 설계까지 이어가는 구체적 경로가 여전히 논의 과제라고 설명, 동시에 산업 공급망을 함께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지적

핵융합 업계는 오랜 약속과 달리 이번에는 실제 발전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주장

  • 1980년대에는 투입 에너지가 산출 에너지보다 1만 배 많았지만, 최근에는 그 격차가 30배 수준으로 줄었다는 분석이 제시
  • 업계는 상업화가 멀지 않았으며, 현재가 핵융합 에너지 인프라와 실증 설비, 확장 시설을 본격적으로 고민할 시점이라고 평가
  • 여전히 연구개발 과제가 남아 있지만, 이미 중요한 기술적 돌파구 위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

투자 측면에서 2025년 말 기준 전 세계 핵융합 기업에 130억 유로가 투자됨. 업계는 공공자금이 늘어나야 민간투자도 함께 유입될 수 있다고 강조

  • 미국이 69억 유로(42개 기업)로 가장 많고 중국이 44억 유로(8개 기업)로 뒤를 이음. 유럽은 8개 핵융합 기업이 7억 1,200만 유로를 유치하는 데 그침

※ 유라톰 연구 프로그램에서 향후 2년간 2억 4천만 유로가 핵융합 연구에 배정, 유럽혁신위원회(EIC)는 스타트업 확장에 4천만 유로 책정. 핵융합 공공-민간 파트너십의 7천5백만 유로 규모 시범 단계는 2027년까지 진행됨

  • 독일의 마블 퓨전(Marvel Fusion)과 프록시마 퓨전(Proxima Fusion)이 유럽 내 최대 수혜 기업, 한편 독일 정부는 2029년까지 20억 유로 이상 투자와 연구허브 설립을 약속
  • 프록시마 퓨전 COO는 다음 EU 예산 주기 동안 약 100억 유로가 필요하며, 이 중 최대 70%는 민간 자금이 될 것이라고 전망
  •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미국의 2022년 핵융합 개발 프로그램처럼 기술 이정표 달성에 따라 자금을 지원하는 모델이 유럽에도 유용할 수 있다고 제안. 인프라 중심 투자 단계에서는 국가 보증이 붙은 대출과 같은 금융 수단이 필요하다고 지적
  • 유럽투자은행이 일부 자금을 지원할 수 있지만, 현재 금융 상품은 초기 단계 핵융합 기업에 접근성이 낮다는 불만도 제기

규제 측면에서는 핵융합 특성에 맞춰 기존 원자력과 분리해 별도의 규제 체계로 다뤄야 한다는 요구가 큼

  • 넷제로산업법과 EU 지속가능금융 분류체계에서 핵융합을 독립적인 하위 범주로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시
  • 안전한 공급망 측면에서는 농축 리튬 확보가 과제로, 현재는 중국과 러시아 의존도가 높음. 이에 따라 다수의 스타트업이 자체적으로 연료를 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은 다른 산업과 의료, 에너지 분야로 확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

 

SOURCE: 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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