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임기 학술 계약으로 인한 급진적 연구 위축(1.20)

영국 연구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불안정 고용이 연구 주제의 보수화를 유도함

* States of Precarity in UK HE Geography 약 350명의 영국 지리학자 대상 실시

  • 고정임기 계약의 확산은 연구자들이 시의성·화제성 중심의 연구비 및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안전한 연구 분야에만 집중하게 하고, 급진적·개방적 연구의 추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지적
  • 단기간의 논문 출판에 대한 압박은 짧고 즉각적 성과를 보장하는 프로젝트로 연구를 제한하며, 위원회 중심의 연구비 배분 구조 또한 논쟁의 소지가 적은 연구를 선호하게 함
  • 설문조사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고정 임기 계약이 개인 생활 및 연구 능력에 상당하거나 명백한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답함

※ 지난해 EU는 박사후연구원 채용 공동 지원을 목표로 한 Choose Europe 이니셔티브를 출범하여 2027년까지 5,125만 유로 투입하고 부분적으로 불안정성을 줄이고자 했으나, 이번 발표된 보고서는 여전히 단기 계약이 고위험-고성과 연구를 어렵게 한다고 지적

보고서 저자 중 한 명인 Johanne Bruun은 불안정한 연구 경력이 야심찬 아이디어를 제약하는 세 가지 요인을 분석

  • (연구비 경쟁 심화) 연구자들이 상대적으로 고용 안정성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는 특정 분야로 집중됨
  • (자기검열) 연구비와 고용 압박이 연구자 스스로 급진적·정치적 성향의 연구를 회피하도록 유도
  • (시간 압박) 강의·연구·출판·학회 활동의 과중으로 폭넓은 연구 사고를 위한 시간 및 에너지가 제한됨

 

SOURCE: 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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