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혁신위원회(EIC)와 같은 보조금+지분 투자 형태의 혼합형 자금 지원 방식이 과학 기반 스타트업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옴
- 이번 달 학술지 Research Policy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과학적 성향이 강한 스타트업일수록 벤처캐피털(VC) 투자를 늦게 받는 경향이 있음
- 과학 기반 기업에 단순히 VC 자금을 늘리는 방식만으로는 기업들이 직면한 자금 조달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어려움
- 연구진은 보조금과 지분 투자를 병행하는 EIC와 같은 혼합형 자금 수단이나 공공조달 방식이 보다 전략적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할 수 있다고 제안
- 논문 공동 집필자 Prakash Nagar는 과학 기반 창업자들이 연구와 기술개발을 중시하는 반면, 투자자들은 시장 검증과 상업화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 양측 간 이해관계가 불일치한다고 지적
- 과학 기반 혁신은 새롭고 영향력이 크며 기대 가치가 높아 VC의 신속한 투자를 유도해야 하는 반면, 시장 검증이 늦고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자가 초기 투자에 신중해지는 경향이 있음
- 자금 유치가 늦어진 스타트업은 성공적인 엑시트 달성 가능성이 낮고, 전체 유치 금액과 기업가치도 낮으며, 후속 투자 단계로의 진전 가능성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남
- 연구진은 정책적으로 단순히 VC 유치 여부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과학 기반 스타트업에 자금이 ‘조기에’ 도달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