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구는 혁신 스타트업·스케일업이 EU 밖으로 이전하는 주요 이유로 벤처캐피털 접근성, 대규모 통합 시장 접근, 유리한 규제 환경, 상업·영업 인재의 풍부함 등이 공통적으로 작용한다고 분석
- 유럽투자은행(EIB)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는 EU 내 혁신 스타트업·스케일업의 이전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 유럽이 고성장 잠재력 기업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
- 조사 대상은 디지털·딥테크, 바이오테크, 클린테크 등 전략 산업 분야의 기업들로, 최근 15년 내 전체 또는 일부 사업을 해외로 이전한 440개 기업 중 91곳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 이 중 71개 기업의 사례를 분석
- 대부분의 기업은 전체를 이전하기보다는 법적 본사나 핵심 경영 기능을 해외로 옮기고, 연구개발이나 엔지니어링 등 주요 활동은 EU 내에 유지하는 ‘부분적 이전’ 전략을 택함
- 특히 미국 기반 투자자들이 법적 본사나 주요 조직의 해외 이전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투자 유치를 위해 이전을 결정하는 사례도 있음
- 미국은 벤처 자금, 시장 규모, 규제 환경, 인재풀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EU보다 매력적인 지역으로 인식되는 반면, EU는 시장이 분절돼 있고, 관료주의적이며, 특히 기업이 성장 단계에 접어들었을 때 지원이 부족하고 위험 회피적인 문화가 강하다는 평가가 많았음
- 설문에 참여한 창업자들은 EU가 혁신 친화적 규제 강화, 성장 자본 접근성 개선, 국제 인재 유치·유지 여건 강화, 국제적 성장을 지향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