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지원 연구진, 화성의 기후·환경 변화를 시간 축으로 재현하는 가상 모델 개발
- 국제 연구진은 화성의 장기적 진화를 재현하는 고급 시뮬레이션 모델을 개발해, 과거 화성이 생명체를 유지할 수 있었는지를 규명하고자 함
- 프랑스 피에르 시몽 라플라스 연구소(Pierre Simon Laplace Institute) 소속 우주과학자 Forget가 동 연구를 주도
- EU 지원 연구 프로젝트 ‘Mars through time’은 화성의 서로 다른 지질·기후 시대를 하나의 연속적 진화 모델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연구의 핵심 질문은 “화성은 과거에 거주 가능한 행성이었는가”이며, 이는 행성과학 분야에서 오랫동안 풀리지 않은 문제
- 해당 연구는 프랑스 CNRS가 코디네이팅하며, 2025년 11월 종료 예정인 6년짜리 프로젝트임
- 연구진은 화성이 따뜻하고 습했던 시기, 빙하로 덮였던 시기, 그리고 대기가 거의 사라졌던 시기를 포함해,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있었던 시간대를 규명하고자 함
- 기존 화성 탐사 임무는 화성이 과거에 강과 호수, 빙하기를 겪었다는 단서를 제공했지만, 이러한 변화가 어떤 기후 과정을 통해 발생했는지는 충분히 설명하지 못함
- Forget 박사는 “시간에 따라 진화하는 가상 행성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대규모 계산 자원이 요구되는 매우 도전적인 연구라고 설명
- 개발 과정은 예상보다 복잡했으나, 연구진은 곧 공동체가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연구 도구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
화성의 대기·자전축 변화 분석을 통해 생명체 가능 환경 규명 및 외계 행성 연구로 확장
- 화성은 약 45억 년 전 태양계 형성과 함께 탄생했으며, 지구보다 작고 태양으로부터 더 멀리 떨어져 있어 태양 복사 에너지를 덜 받음
- 그럼에도 지질·광물학적 증거에 따르면, 초기 화성은 두꺼운 대기를 가진 따뜻하고 습한 행성이었으며, 표면에는 호수와 바다의 흔적이 남아 있음
- 현재 이 고대 수역의 일부는 NASA 탐사 로버 Curiosity와 Perserverance가 조사 중
- 약 30~40억 년 전, 화성은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이유로 대기를 상실했고,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온화한 환경도 함께 사라짐
- 새 모델은 기존의 ‘순간 포착형’ 기후 모델과 달리, 수천~수백만 년에 걸친 기후 변화를 연속적으로 시뮬레이션해 빙하·호수의 형성과 소멸 시점을 정밀하게 추적 가능
- 연구진은 화성의 자전축 경사 변화가 기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으며, 과거 화성의 자전축은 0도에 가까운 상태부터 60도 이상까지 크게 변동
- 대기 두께와 조성 역시 핵심 변수로, 단순히 CO2가 많다고 해서 따뜻한 기후가 형성되지는 않으며, 고대 화산 활동으로 방출된 수소가 CO2와 결합해 온실 효과를 강화했을 가능성이 제기됨
- 또한 소행성·혜성과의 대규모 충돌이 일시적으로 기후를 변화시켰을 가능성도 모델을 통해 검증 중
- 이러한 연구는 화성에 국한되지 않고, 다른 항성 주위를 도는 외계 행성의 거주 가능성을 정의하는 데에도 중요한 과학적 기준을 제공
- 연구진은 액체 물이 안정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조건을 규명함으로써, 생명 친화적 환경의 범위를 이해하는 데 기여하고자 함
Mars through time 프로젝트
- 기간 : 2019.10∼2025.11
- 예산 : 약 2 493 836 유로 (EU 2 493 836 유로 지원)
- 총괄 : CENTRE NATIONAL DE LA RECHERCHE SCIENTIFIQUE CNRS (프랑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