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상반기 유럽 첨단로봇 연구 및 정책 동향

KERC 는 유럽 각지에서 활동중인 KERC 서포터즈를 통해 과기부가 선정한 12대 국가전략분야를 중심으로 유럽 연구 및 정책 동향을 수집, 분석 및 제공합니다. 

요약

유럽은 첨단 로봇 기술을 의료 분야의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며, 정밀 수술·혈관 중재·재활·원격치료 등 다양한 의료 영역에서 자율형 첨단로봇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음. 유럽연합(EU)는 ARTERY 프로젝트를 통해 완전 자율 혈관 시술 로봇을 개발하였으며, 스위스의 두 연방공대인 EPFL과 ETH Zurich은 첨단로봇 제어 및 자기장 제어 기반 마이크로/나노 로봇기술을 활용해 미세혈관 내 원격 중재시술 가능성을 입증함. 또한 독일의 Max Planck Institute for Intelligent Systems는 초고자기장 MRI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자기 조향 의료로봇을, 영국의 University of Leeds는 자기 구동형 초음파 영상 로봇을 개발하였고, 프랑스 Robocath는 상용 혈관 중재 로봇을 실제 임상에 도입함. 이러한 사례들은 유럽이 의료 분야에서 첨단 로봇공학·정밀 제조·AI·센서 융합 기술을 통합적으로 적용시키고 발전시키고 있음을 보여줌.

정책 측면에서 EU는 의료기기 규정과 인공지능법(AI Act)을 결합해 첨단 의료로봇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European Health Data Space를 통해 의료데이터의 표준화와 상호운용성을 추진하고 있음. 이를 통해 의료로봇의 AI 학습과 임상 검증을 지원하는 데이터 기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음. 또한 Robotics Action Plan for Europe (2025) 과 Horizon Europe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개발–임상–상용화를 연계 지원하고, 의료진 훈련체계와 보험제도 개편을 병행함으로써 ‘기술의 도입’보다 ‘안전한 활용’을 중시하는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음.

이러한 유럽의 움직임은 첨단 로봇 기반 의료혁신의 제도적 모델로서 한국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함. 한국은 로봇·반도체 제조, 정밀 제어, 센서, IT 인프라 등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병원 중심의 연구 생태계와 임상데이터 접근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지님. 그러나 인허가 절차의 복잡성, 임상 실증 인프라 부족, 산학연 협력의 미흡 등은 여전히 산업 발전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따라서 보다 원활한 첨단 의료로봇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서는 첨단 로봇 제조 기술을 의료기기 설계 및 검증 체계에 조기에 통합하고, 연구–산업–임상 간 연계 강화와 제도적 지원 확대를 통해 첨단 로봇 기반 의료혁신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음.

키워드

#첨단로봇 #의료로봇 #마이크로로봇 #데이터 인프라 #의료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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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sun HWANG

Advanced Robotics and Manufacturing

PhD candidate at École Polytechnique Fédérale de Lausa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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