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위는 2026~2027 호라이즌 유럽 워크프로그램 채택
- 12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026~2027년 호라이즌 유럽 워크프로그램을 채택, 총 140억 유로로 EU의 전략 목표에 맞춘 연구혁신을 촉진할 계획
- 이번 워크프로그램의 주요 특징은 ‘수평적 공고(horizontal calls)’로, 다양한 연구혁신 분야에 걸친 공동과제(청정산업협약, AI, 신유럽바우하우스 등)를 다룸
- 인재 유치 측면에서는 Choose Europe 이니셔티브로 장기 펠로우십, 박사후연구원의 안정성 확보 및 유럽 정착 지원에 5천만 유로 투입
워크프로그램은 새로운 공모 구조를 제시하여 프로그램 전반의 간소화를 추진하고, 행정적 부담을 완화하며, 참여 용이성을 높이고자 함
- 워크프로그램은 신규 참여자 유치, 주제 축소, 범위 확대, 신청서 간소화, 럼섬펀딩 확대 등 새로운 공모 구조를 제시
- (참여자 유치) 신규 참여자(중소기업, 스타트업, 스케일업, 시민사회단체, 소규모 공공행정기관 등) 유치를 위해 ‘연구혁신 패스트트랙’ 공모 도입하여 진입장벽 낮추고 제안서 작성을 용이하게 함
- (과제 수) 2023~2024 대비 과제수 35% 감축, 과제당 규모 확대, ‘“단일 프로젝트만 지원하는 과제는 50% 감소 방향
- (평가 절차) 2단계 평가(two-stage) 확대(1단계 10p 요약 → 우수 제안만 본 제안서), 블라인드 평가 도입 등 평가 효율화 추진
- (행정부담 경감) 신청서 분량 축소(일반 RIA/IA 45→40p 등) 및 럼섬펀딩 확대(2026~27 예산의 50%)로 행정 부담을 줄이려는 계획
- (파트너십) 집행위는 FP10에서 파트너십 구성을 간소화하겠다고 발표. 호라이즌 유럽 다수 공동자금·공동프로그램 파트너십에 대해 2026년 이후 재정적 자립 전략 수립을 요구. 이는 파트너십의 단순 존속이 아닌 개편·통합 등 전략적 재설계를 유도하는 조치로, 향후 파트너십 선정에도 정책 우선순위와 전략성이 핵심 기준이 될 전망
차기 프레임워크 프로그램(FP10) 및 차기 다년재정프레임워크(MFF), 유럽경쟁력기금(ECF) 논의 본격화
- 호라이즌 유럽의 후속 프레임워크 프로그램인 FP10이 집행위의 새로운ECF에 통합될 수 있다는 추측·우려가 상반기부터 제기되었고, FP10의 독립 예산 항목 유지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부각
- 7월 집행위는 약 2조 유로 규모의 차기 MFF 제안을 발표(유연성 강화, 간소화된 프로그램, 국가·지역 맞춤형 전략, 경쟁력 제고, 새로운 자체자원 패키지 등)
- ECF는 4,090억 유로로 4개 분야(청정전환·탈탄소화, 디지털 전환, 보건·바이오테크·농업·바이오경제, 국방·우주)에 집중, 차기 호라이즌 유럽(FP10)은 1,750억 유로로 4개 필라(우수과학, 경쟁력·사회, 혁신, ERA)를 기반으로 설계. 이 두 가지가 축을 이루어 연구-시연-배포까지 R&D전주기를 지원할 예정
- 문샷(Moonshot) 프로젝트를 통해 유럽 전략 분야 글로벌 입지 확보 계획
- 한편, 집행위가 추진 중인 연구자금 행정 절차 단일화 계획(단일 규칙집 도입)에 대해 ERC(유럽연구위원회)는 다양한 연구 프로그램의 특수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경고
- FP10은 ECF와 상당 부분 연계된 구조로 제안되었으나, 재정 집행 방식, 간소화 방안, 방위 연구 편입 문제 등이 여전히 불명확한 상황. 유럽의회 엘러 의원*은 “FP10과 ECF 간 연계가 강화되더라도 과학의 독립성은 유지되어야 한다”며 프로그램 매니저에 자율성 부여할 것을 권고
* FP10 및 ECF의 유럽의회 협상을 주도할 주요 보고관으로 임명됨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신규 가입 현황
- 10월 이집트가 준회원국으로 공식 가입(프로그램 전체)하며,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입한 아프리카 국가가 됨
- 지난 11월 베른에서 스위스의 호라이즌 유럽 가입(프로그램 전체) 서명이 이루어짐
- 집행위와 일본은 12월 일본의 준회원국 가입(필라2)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 협정은 2026년 서명 예정
- 또한, 9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호주 정부는 호주의 EU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 참여 가능성을 위한 탐색적 논의를 개시
ERA Act(유럽단일연구공간 법안) 구체화
- 9월 자하리에바 집행위원은 ERA 법안 마련 계획을 발표. 법안은 GDP3% 투자 목표 달성을 위한 인센티브 도입, 혁신 격차를 고려한 국가 간 자금 조정, 연구자 근무조건 개선, 지식·인재 순환을 목표로 함
유럽 R&I 생태계의 AI 확산
- 집행위는 ‘Apply AI’ 전략 및 ‘AI in Science’ 전략을 발표. ‘Apply AI 전략’은 AI를 유럽 핵심 산업과 공공 부문에 빠르게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AI in Science 전략’은 유럽을 AI 기반 연구 및 과학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계획
- AI 과학자원 허브 RAISE 시범사업이 출범, 전문가들은 비전을 환영하면서도, 속도·규모·유연성 부족을 지적
- 과학 연구에서 AI 오남용을 신고하는 메커니즘이 검토됨. 연구자들이 비윤리적이거나 의도치 않은 유해한 방식으로 AI가 사용될 때 이를 안전하게 제보할 신뢰할 만한 채널 마련이 목적
- 한편, AI의 확산으로 호라이즌 유럽 제안서 제출 건수가 폭증하면서 일부 과제 제안서 선정률이 2%까지 하락. 수준 높은 제안서 작성 등 AI 도구 활용의 긍정적인 영향도 존재한다는 시각도 있음
인재 확보·유지 전략의 중요성 부각
- ERASMUS+ 등 기존 프로그램과 연계된 Choose Europe 이니셔티브는 연구·혁신 인재의 장기적 유럽 정착을 지원하는 수단으로 평가됨
- EU는 Choose Europe for Science 이니셔티브 하에 2027년 신규 공모 예산을 약 5천만 유로로 두 배 확대하고, MSCA를 통해 박사후연구원 채용을 최대 5년간 공동 지원하며 연구자 유치·정착을 본격화할 계획. 12월 초까지 MSCA Choose Europe 첫 시범공모가 진행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