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사례) 재난 현장의 ‘눈과 귀’를 혁신, 신속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첨단 구조 기술

EU 지원 프로젝트 ‘RESCUER’, 인공지능(AI)·증강현실(AR) 기반 구조장비로 재난 대응 역량 강화

  • 재난은 예고 없이 발생하며, 단 몇 초가 생사를 가를 수 있으나, 시야 제한·위험 잔해·통신망 붕괴는 구조 속도를 크게 저하
  • EU 지원 RESCUER 프로젝트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R·AI·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시켜 구조대원의 감각과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첨단 장비를 개발
  • 프로젝트는 마드리드공과대학교(UPM) Alvarez 교수를 중심으로, 유럽 9개국의 응급구조기관 및 기술팀이 참여하여 수행되었으며, 목표는 구조대의 안전성과 작전 속도를 동시에 향상시키고, 첨단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는 것에 있음
  • RESCUER의 대표 기술은 AI 기반의 ‘스마트 헬멧'으로, 열화상 카메라와 AI 객체 인식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음
  • 이 헬멧은 연기나 붕괴 위험이 있는 환경에서도 생존자 탐색을 실시간으로 지원하며, AI가 사람·동물·무생물을 구분해 표시하여 구조 판단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만듦
  • 기존 열화상 장비와 달리, 헬멧이 자동으로 대상을 식별·분류해 구조대원의 인지 부담을 줄여줌
  • 또한 생체신호 감지 기능이 있어, 구조대원의 스트레스 수준·인지 부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일정 수준 이상으로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경보를 발송해 위험 상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음
  • 더불어 증강 청각 기능이 탑재되어, 주변 소음을 줄이고 구조 요청 음성이나 구조물 경고음 등 중요한 신호를 증폭시킴
  • 두 번째 기술 ‘생명 탐지 레이더(Sign of Life rader)’는 허리벨트에 부착 가능한 소형 레이더 센서로, 벽이나 잔해 뒤의 미세한 호흡 및 움직임까지 탐지 가능
  • 지진 피해 지역과 산악·도심 붕괴 현장에서 생존자 탐색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초기 현장 시험 결과, 구조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킬 잠재력이 확인됨
  • 스마트 헬멧, 레이더, 기타 장비는 산악·터널·오지 등 통신망이 닿지 않는 환경에서도 모바일 네트워크 의존 없이 독립 작동이 가능하며, 이는 재난 현장에서 큰 장점으로 평가됨
  • RESCUER 팀은 기술만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9개국의 실제 구조대원들과 협력해 장비를 반복 테스트함
  • ‘Live My Life’ 실습에서는 연구진이 직접 구조장비를 착용하고 실제 훈련에 참여하여 현장 작업의 물리적·심리적 부담을 직접 체험
  • 이를 통해 경량화·내구성·조작성을 모두 충족하는 실용적 장비로 발전시킬 수 있었으며, Alvarez 교수는 “우리는 기술 중심 개발에서 벗어나, 현장 사용성과 사용자 요구에 기반한 접근으로 전환했다”고 설명
  • 스마트 헬멧을 포함한 주요 기술들이 상용화 단계에 진입, 건설·광산·국방 등 비응급 분야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
  • 프로젝트 파트너인 ‘Theon International’이 기술 확산 및 산업 적용을 주도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첫 상용 제품 출시가 기대됨
  • 현재 유럽 내 여러 구조기관이 시제품을 현장 시험 중이며, 피드백 결과를 반영해 최종 개선이 진행되고 있음

 

RESCUER 프로젝트

  • 기간 : 2021.07 ∼ 06
  • 예산 : 약 6,984,804 유로 (EU 약 100% 지원)
  • 총괄 : UNIVERSIDAD POLITECNICA DE MADRID (스페인)

 

 

SOURCE: 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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