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이면에 숨겨진 과학
- 공포와 두려움에 대한 인간의 매혹은 생존 본능에서 비롯됨
- 두려움은 투쟁-도피 반응을 유발해 아드레날린을 분비, 이는 위험에 빠르게 반응하도록 돕는 진화적 생존 메커니즘
- 공포영화를 볼 때 뇌는 위협을 감지하지만, 실제 위험이 아니라는 인식이 동시에 작용해 안도감과 함께 도파민 분비
- 통제된 환경에서의 공포는 흥분과 즐거움을 유발, 행동 과학자이자 ‘모비드 큐리오시티(병적인 호기심)’ 분야 전문가 스크리브너는 병적인 호기심은 두려움과 호기심이, 편안함이 뒤섞인 복합 감정이라고 설명
- 콜로라도대 최근 연구에 따르면, 뇌는 반복적 경험을 통해 실제 위협과 가짜 위협을 구별하고 반응을 조절하는 학습 능력이 있음
- 공포 영화는 감정 조절 연습 수단이 될 수 있으며, 불안과 두려움을 스스로 조절하게 해줌
- 두려움을 통제하고 극복하면 자기 만족감, 성취감, 자존감이 상승하며, 공포를 함께 경험하면 친구, 가족, 연인 간의 유대감 강화 효과도 있음
- 2024년 덴마크 연구팀은 유머와 공포는 서로 반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긴밀히 연결돼 있음을 연구로 분석. 유령의 집 방문객들과 공포 영상 시청자들을 분석해 공포 상황에서 사람들이 웃음을 통해 불안을 해소한다는 점을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