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Business는 호라이즌 유럽 공동사업단의 주요 참여 기관과 그 수혜 현황, 국가별 참여 데이터를 분석
- 호라이즌 유럽의 10대 공동사업단(Joint Undertakings, JUs)이 지금까지 총 108.8억 유로를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투입했으며, 이 중 59.1억 유로는 EU 자금임
- 2021년 이후 이러한 파트너십 하에 636건의 보조금이 체결됐고, 5,000개 이상의 기업,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
- 분야별 투자 규모는 디지털 24.8억 유로, 모빌리티·에너지 20억 유로, 보건 8.7억 유로, 바이오경제 5.3억 유로
- 전체 12개의 공동사업단이 청정항공, 수소, 철도, 보건, 바이오경제, 항공교통관리, 스마트 네트워크, 반도체 등 핵심 분야에서 운영 중
주요 참여 기관 및 수혜 현황
- 공동사업단 참여 기관의 절반 이상을 기업이 차지
- 최대 수혜자로 벨기에 반도체 연구기관 IMEC이 총 48개 프로젝트에참여하며 약 5억 유로 수령(대부분 42억 유로 규모의 Chips JU에서 지원)
- 두 번째로 프랑스 원자력·대체에너지청(CEA)이 Chips JU의 또 다른 주요 참여 기관으로, 62개 프로젝트에서 2.7억 유로 수령
- 세 번째로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가 칩부터 스마트 네트워크까지 다양한 파트너십에 참여. 총 98개 프로젝트 참여하며 1.5억 수령
- 항공 분야에서는 독일 항공우주센터를 이어 Safran, Airbus, MTU 등이 주요 수혜자, 적은 수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나 개별 프로젝트당 규모가 큼
- 집행위가 참여를 장려하는 중소기업(SME)도 활발하게 참여 중. 501개 프로젝트에 2,568개 기업이 참여하며 총 9.2억 유로 수혜
국가별 참여 편중
- 공동사업단은 더 큰 산업국가들에 더 많은 자금을 집중시키는 경향이 있음(집행위는 더 많은 국가로 확대할 것을 촉구했으나 성과 제한적)
- 독일(13.1%), 프랑스(11.8%), 스페인(11.7%), 이탈리아(10.3%) 등 국가들이 JUs 자금 수혜 비율이 높음
- 중동부 유럽 국가들은 JUs 참여율과 수혜액이 모두 낮음
- 한편 2025년 중간 평가에 따르면 산업 파트너십이 공동 자금 조달 요건과 회원비로 인해 신규 참여자 유치에 진전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