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동물연구협회(EARA)는 온타리오주 수상 Ford가 “개·고양이를 이용한 연구자를 사냥하겠다”는 발언을 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 표명
- Ford 수상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온타리오 로슨연구소(Lawson Research Institute)에서 수년간 개를 이용한 심장 연구가 진행됐음을 알게 된 후, 기자회견에서 “개나 고양이를 연구에 쓰는 사람을 찾아내겠다”라며 강경 발언
- 로슨연구소는 해당 발언 직후 모든 개 관련 연구를 즉각 종료한다고 발표했으며, “윤리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왔다”고 강조
- Ford 수상은 “개·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 우리가 법으로 막겠다”고 언급
- EARA는 8월 20일 성명을 통해 “합법적으로 승인되고 윤리적으로 심사된 연구를 위협하는 정치적 간섭은 캐나다에서 위험한 선례를 남기는 것”이라고 경고
EARA는 개가 인간과 유사성이 높은 몇 안 되는 동물로서 심혈관 연구, 독성 시험, 신약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임상적으로 필수적인 연구 수단임을 강조
- “이러한 연구 덕분에 치명적 부작용을 가진 약물이 환자에게 도달하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었다”며, 복잡한 포유류 대상 시험을 요구하는 국제 규제 환경의 정당성을 설명
- EARA는 캐나다 과학계가 “연구에서 동물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 개발을 강력히 지지한다”면서도, 당분간은 “건강과 질병 진행에 관련된 복잡한 다기관 생물학적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동물 사용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음
- 또한 개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여러 암, 듀센 근위축증, 심장질환, 제1형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에 걸리므로 동물 자신에게도 연구 성과가 환류된다고 강조
캐나다동물관리위원회(CCAC)는 동물연구의 국가 표준을 설정하여 “동물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의학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고 EARA는 설명
- 로슨연구소 역시 CCAC와 웨스턴동물관리위원회(WACC)의 제3자 감독을 받아왔다고 밝히며, “발견과 혁신 과정 전반에 걸쳐 윤리적 연구 원칙을 지켜왔다”고 강조
- EARA는 정치적 간섭이 “과학적 근거를 정파적 의견 뒤로 밀어내며 연구 생태계의 신뢰를 약화시킨다”고 지적
- 이러한 개입은 “현대 동물연구의 엄격한 복지 기준과 규제 요건을 무시하거나 왜곡하는 활동가 캠페인을 조장할 위험이 있다”고 덧붙임
- 로슨연구소는 주 정부와 협의 끝에 개 관련 연구 종료를 결정했으며, “이로 인해 심장 치료 연구와 연구팀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발표
- CBC 보도에 따르면, 온타리오 내 다른 연구자 한 명도 Ford의 “매우 위협적인” 발언을 이유로 개 관련 연구를 중단하기로 함
- EARA는 “연구자를 위협하기보다 정치인들은 연구 수행의 제도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촉진해야 한다”며, “이것이야말로 법과 지침에 맞는 연구 수행을 보장하는 길”이라고 강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