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대학, 이스라엘의 호라이즌 유럽 참여 정지 재차 촉구(8.21)

벨기에 대학 총장단, “가자지구 아사 사태는 인권 존중 의무를 위반한 것이며 EU는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

  • 벨기에 대학 총장단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을 EU 연구혁신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에서 배제할 것을 재촉구
  • 총장단은 “EU-이스라엘 연합협정은 인권 존중을 전제로 하지만,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전쟁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며 “이러한 근간이 지속적으로 훼손된다면 결과가 뒤따라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유럽의 가치는 공허한 말에 불과하다”고 8월 9일 성명에서 강조
  • 8월 18일 류블랴나 대학(Ljubljana University)도 “가자지구에서의 집단학살적 행위 보고‘를 이유로 EU에 이스라엘 제재를 촉구하며 향후 이스라엘 기관과 함께하는 호라이즌 유럽 컨소시엄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

 

EU는 현재 가자지구 전쟁과 봉쇄에 대응해 이스라엘에 대한 과학적 제재 가능성을 논의 중

  • 이스라엘은 EU-이스라엘 연합협정에 근거해 호라이즌 유럽에 참여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8억 5,600만 유로를 지원받음
  • WHO(세계보건기구)는 가자지구에서 아사 사태가 진행 중이라고 경고했으며, 올해 들어 5세 미만 아동 21명이 굶주림으로 사망했다고 발표
  • UN은 이스라엘이 구호 식량 트럭의 진입을 막고 있으며, 5월 이후 식량을 구하려던 팔레스타인인 최소 1,373명이 대부분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망했다고 보고
  • 유럽 지도자들은 최근 몇 달간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판했으나, 아직 과학적 제재로 이어지진 않음
  • 지난달 EU 집행위는 이스라엘 기관을 유럽혁신위원회(EIC) Accelerator 신규 지원에서 제외할 것을 제안. 그러나, 8월 휴회 전 논의에서 독일 등 일부 회원국들은 여전히 제재안을 막음

 

벨기에 총장단은 가자지구의 비인도적 상황과 심각한 인도주의 위기에 침묵할 수 없다고 강조

  • “수개월간 이어진 가자지구 사태는 인간 존엄성의 모든 원칙을 위반했으며, 6만명 이상의 민간인 희생, 인도적 지원 차단, 심화되는 기근이 그 증거”라고 지적
  • 일부 유럽 국가들은 공중투하 방식으로 식량을 지원했으나, UN은 “기근을 막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이 육로를 통한 구호품 반입을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
  • 벨기에 총장단은 “벨기에를 포함한 공중투하 지원은 식량·보건 위기의 거대한 규모를 가릴 수 없으며, 완전한 휴전과 육로를 통한 구호만이 사태를 완화할 수 있다”고 지적

 

유럽과학아카데미연맹(ALLEA)는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 무제한적 인도적 지원을 허용하는 것은 이스라엘 국제 과학협력 미래에 전략적으로 필수적이라고 발표

  • 다만 ALLEA는 이스라엘의 호라이즌 유럽 참여 정지까지는 요구하지 않았음
  • 대신 이스라엘과학인문학아카데미 회장 Harel의 7월 발언(“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의 행태는 국가의 경제적·과학적 위상, 그리고 국제 협력의 미래를 위태롭게 한다”고 경고)에 전폭적 지지를 표명

 

 

SOURCE: 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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