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연구협력센터(KERC)는 지난 7월 2일 수요일, IGLO Summer Reception에서 브뤼셀 최대 연구혁신 네트워크인 IGLO Network의 회원이 되었음을 공식 발표하였다.
IGLO(Informal Group of R&I Liaison Offices)는 브뤼셀 소재 유럽 주요국 연구지원기관 사무소 간의 비공식 네트워크로 30여개국의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IGLO 네트워크는 특히 EU 프레임워크 프로그램(현 호라이즌유럽)에 초점을 맞추어 국가 연구 시스템 및 유럽연합 과학기술 및 연구혁신 정책 이슈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관련 협력 활동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이루어지는 동 네트워크는 사무소장 간의 협의체인 IGLO CORE의 월간회의를 포함하여, 더 넓은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IGLO Open 월례행사, 반기별 교육 프로그램인 IGLO Training, 세부주제별 10개의 워킹그룹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한국이 2025년 호라이즌 유럽에 준회원국으로 가입함에 따라 KERC는 지난 5월 IGLO의 공식 멤버로 합류하게 되었다.
IGLO 연례 행사인 Summer Reception에는 약 250명의 유럽 현지 연구혁신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EU 집행위원을 대신하여 IGLO 의장국인 체코의 과학기술 차관이 기조연설을 하였으며, EU 집행위원회 연구혁신 국장의 주요 정책 소개 등이 이어졌다. IGLO의 연간 주요 성과를 소개하는 IGLO Highlight 세션에서는 새로운 회원 기관인 한국 대표 사무소 KERC도 소개되었다. 공식 프로그램 후에는 참석자 간의 교류를 위한 리셉션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와 함께 제작되어 EU 집행위원회에 전달된 IGLO Brochure에는 30개국의 호라이즌 유럽 주요 성과 사례와 함께 한국의 성공적인 참여 사례도 3개가 포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