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커뮤니케이션과 대중소통 역량 강화 요구가 증가함
- 소셜미디어 발달과 허위정보 확산으로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짐
- 반면, EU 프로그램들은 이에 필요한 지원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음
- Science Europe의 보렐-다미안 사무총장은 과학자들에게 연구와 대중소통 모두를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지적
과학소통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필요하다 주장
- 보렐-다미안은 기관이 커뮤니케이션 격차를 해소하고 과학 커뮤니케이션이 전략적으로 통합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담 교육과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
-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는 최근 소속 과학자를 위한 대중 연설 가이드를 발간해 연구 지식을 널리 알리고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
- 킹스칼리지 런던의 버첼 교수는 과학자들이 침묵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중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
EU 연구과제 수혜자에 대한 소통 의무 있으나, 지원은 부족
- EU 연구 보조금은 결과를 학계 외부에 알릴 의무가 있으나, 소통 교육과 참여 기회가 부족한 상황
- 마리퀴리(MSCA) 펠로우들은 의사소통 기술 향상을 위한 지원 수요가 많으며, 교육 세션은 정원 초과로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빈번
- 일반 청중 대상 아웃리치 행사도 참여 신청자가 수용 인원의 5배에 달하는 등 수요 대비 공급 부족 현상이 확인됨
소통 방식 자체에 대한 재고 필요
- 일부 전문가들은 과학 소통을 ‘지식 공동 창출(co-generation)’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제안
- 중앙유럽대학 위르게-보르사츠 교수는 과학자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해관계자 모두가 의견을 공유하고 반영하는 양방향 모델이 필요하다고 주장
- 그러나 모든 과학자가 훌륭한 커뮤니케이터가 될 수는 없으며, 때때로 과학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인플루언서와 경쟁해야 하는 현실적 한계도 존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