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연구혁신 장관들은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2028~2034년 차기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덴마크 연구장관이 밝힘
- 덴마크 에겔룬드 고등교육 및 과학부 장관은 7월 17일 기자회견에서 장관급 비공식 회의 결과를 요약하며, 독립적 프로그램 유지와 예산 대폭 증액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전달
- 에겔룬드 장관은 호라이즌 유럽이 독립 프로그램으로 유지된다는 점과 함께 상당한 규모의 예산 증액 제안을 환영
- “제안서에 대한 EU 이사회의 전반적인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며, 공동 과학 노력이 유럽이 직면한 도전 과제 해결에 필수적이라는 공감대 형성"이라고 언급
- 특히 연구 성과의 시장 전환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기술 발전에 대한 강조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고 평가
- 자하리에바 집행위원도 독립적 프로그램과 예산안에 대해 연구장관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다고 언급
연구계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세부 사항에 대한 우려 표명
- Science Europe은 “예산 증액은 환영하지만, 연구계가 요구한 2,000억 유로에 미치지 못한 점과 예산의 명확한 배정이 보장되지 않은 점에 유감"이라고 밝혔으며, 유럽경쟁력기금(ECF)과의 연계가 명확하지 않아 연구혁신 예산과 우선순위가 호라이즌 유럽의 명확한 권한 하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
- 유럽신진대학네트워크(YERUN)는 EU가 연구, 인재 및 혁신을 경쟁력과 글로벌 리더십의 핵심으로 보고 있음을 나타낸 긍정적 신호로 평가하였으며, 프로그램 간소화와 더불어 후발 국가들을 위한 새로운 지원 카테고리 도입을 환영
- 다만, ECF와의 연계가 전략적 산업 목표와 독립적이고 우수성 중심의 연구 간 경계를 모호하게 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며, 목적과 거버넌스의 명확한 분리가 필요하다고 강조
- 영국 러셀 그룹(Russell Group)은 EU의 초기 제안이 국경을 초월한 협력과 우수성 중심의 연구를 강력히 지지하는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평가
- 사이버보안으로부터 탈탄소화까지 공동 도전과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점을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도, 최종 프로그램 확정까지 아직 갈 길이 멀며 EU 회원국과 현 호라이즌 준회원국들의 협력 최대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임
